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시내 광장 모습 컨설팅업체 머서는 6월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도시 생활비 순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가 올해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 3월 전 세계 209개 도시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로 주택값, 교통비, 식비 등 200여개 항목을 파악해 비교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위였던 아시가바트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경제 위기가 식량 부족과 초인플레이션 등을 초래하며 수년 째 생활비가 올랐다고 머서는 설명했다. 2위는 지난해까지 3년째 1위로 선정됐던 홍콩이 차지했다. 3위는 레바논의 베이루트로, 지난해(45위)보다 무려 42계단이나 올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난해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