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42

소서(小暑)7.7

小暑(7.7) 24절기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소서'는 '작은 더위'라는 의미이며 태양의 황경이 105도에 있을 때이다. 소서 때는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장마철과 겹쳐 비가 많이 내리고 습도가 높은 시기다. 고려사에 따르면 '더운 바람이 불어오고, 귀뚜라미가 벽에 기어다니며, 매가 사나워진다'고 하였다. 소서와 관련한 말에는 '소서 때는 새각씨도 모심는다', '소서 때는 지나가는 사람도 달려든다', '7월 늦모는 원님도 말에서 내려 심어 주고 간다' 등이 있다. 속담으로 보면 요즘에는 5월에 모심기를 하지만 과거에는 6월에 모심기를 하였으므로 이모작인듯 하다. 농촌에선 벼논에 김을 매거나(요즘엔 제초제를 쓰지만) 피사리(피를 뽑는 일)를 해주며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하고,..

나의 이야기 2021.07.03

중국을 가장 싫어하는 나라는 일본

블룸버그통신은 7월1일 국제적 여론조사 업체인 미국의 '퓨리서치'가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앞두고 평판 조사를 한 결과, 17개국 중 15개국이 중국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중국을 가장 싫어하는 나라는 일본이라고 보도했다. 퓨리서치가 1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개 국가에서 중국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대답이 50% 이상 나왔다. 중국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나라는 일본이 88%로 최고였으며, 그 뒤를 스웨덴(80%), 호주(78%), 한국(77%), 미국(76%)이 이었다. 특히 미국인의 76%는 중국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중국에 대한 평판이 더 떨어진 것은 중국이 홍콩과 위구르자치구 등 지역에서 인..

나의 이야기 2021.07.01

개망초꽃의 전설

개망초는 국화과의 두해살이 식물이며 북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이고 현재는 전세계의 온대 지방 산과 들에 널리 분포되어 서식하고 있다. 꽃말은 ‘화해’다. 꽃 모양이 계란을 닮았다고 하여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북한에서는 '돌잔꽃'이라고 한다. '개망초' 는 망국초, 왜풀, 개망풀이라고도 한다. 개망초의 어린 순은 데치고 무쳐서 나물로 먹고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기도 하며, 꽃과 함께 튀겨먹을 수도 있다. 개망초의 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은은한 향과 독특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주로 해열, 해독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감기나 기관지염, 위염 및 장염 등의 염증, 소화불량이나 잦은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등으로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개망초에..

나의 이야기 2021.06.30

6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 한국 10위

블룸버그가 6월28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서 한국은 평가 대상 53개국 가운데 10위였다. 한국 순위는 지난달보다 5계단 떨어졌고, 올해 1월 12위를 보였다가 다시 두 자릿수 순위로 내려간 것이기도 하다. 한국 순위가 하락한 것은 블룸버그가 이번에 새로 만든 평가 항목인 '재개방 진행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대규모 백신 접종을 추진하면서 마스크 의무를 폐지하거나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국가들이 속속 나타났다면서 재개방 진행도 평가를 추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재개방 진행도는 백신 접종률, 방역 조치 강도, 항공 여객 수용력 등을 평가하는 항목인데, 한국은 백신 접종률이 19.2%로 53개국 가운데 32위로..

나의 이야기 2021.06.29

삼풍백화점 붕괴된 날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 1,445명의 종업원과 고객들이 다치거나 사망하였다. 사망자는 502명, 부상자는 937명이며 6명은 실종되었고 피해액은 약 2700여 억 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생존자 중 11일, 13일, 17일동안 갇혀 있다가 구조된 경우도 있었다. 원래 삼풍백화점은 '삼풍랜드'라는 이름으로 바로 옆에 있던 삼풍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대단지 종합상가로 설계되어 우성건설에서 시공을 맡는 것으로 최초 발주가 되어 공사가 진행되었다. 거의 완공에 가까워질 무렵 건축주인 이준은 건물 용도를 백화점으로 변경하고 시공사에 원래 4층이었던 설계에 1층을 더 얹어 도합 5층으로 건물을 시공할 것을 요구했지만, 시공사인 우성건설 측은 붕괴 위..

나의 이야기 2021.06.29

사이버 능력과 국력 : 순 평가결과, 미국 세계 제1의 사이버 강국 유지할것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월28일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사이버 능력과 국력: 순 평가'라는 제목의 최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서방 동맹국들의 도움으로 최소한 2030년까지 세계 제1의 사이버 강국으로 남을 것이며, 중국에 앞서는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그렉 오스틴 선임 연구원은 "중국이 2014년부터 사이버 능력을 뚜렷하게 발전시켰지만, 아직 미국과의 격차를 줄일 수준까지 접근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국, 중국 등 15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핵심 정보 능력, 사이버공간 업무에서의 리더십, 사이버 공격 능력 등 7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사이버 능력을 평가했다. 보고서는 15개 국가 가운데 미국을 유일하게 최상층 사이버 능력 국가로 분류했..

나의 이야기 2021.06.28

미리미리 치매 예방하세요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매 예방법은 혈관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과 운동이다. 치매의 원인 질환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를 들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으로 약 50%를 차지한다.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약 15%,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는 15% 정도이다. 치매 예방법을 알아본다. 우선, 건강할때부터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동물성지방 섭취의 절제, 운동 등을 통해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즉,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악화되면 뇌졸중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둘째, 흡연은 수많은 발암물질들을 온몸에 퍼뜨려 폐암, 위암, 췌장암을 일으킬 뿐 아니라 혈관을 ..

나의 이야기 2021.06.27

PC용 운영체제(OS) '윈도 11' 공개와 요구사양 문제

윈도 11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6월24일(현지시간) 차세대 PC용 운영체제(OS) '윈도 11'을 공개했다. MS는 이날 온라인 행사를 열고 올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출시돼 윈도 10 이용자에게 무료 업그레이드로 제공될 윈도 11을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가 보도했다. 윈도 10이 나온 지 거의 6년 만이다. 윈도 11은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새로 하면서 1위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PC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확장성·호환성을 크게 높였다. 모바일 시장의 지배자이자 PC·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의 경쟁자인 애플과 구글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윈도 11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모바일용 안드로이드 앱을 PC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

나의 이야기 2021.06.25

2021 글로벌 웰스 보고서, 백만장자 미국1위, 한국11위

스위스계 투자은행(IB) 크레디트 스위스가 6월22일(현지시간) 발간한 '2021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전세계 성인 1인당 평균 순자산(부채를 뺀 재산) 규모는 7만9천952달러로 1년 전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각국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정책을 쓰면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전세계 상위 1%에 들기 위한 순자산 규모도 1년 전 98만8천103달러에서 지난해 105만5천337달러로 늘어났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순자산(부채를 뺀 재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5천608만4천명으로 추정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2천195만1천명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중국(527만9천명), 일본(36..

나의 이야기 2021.06.23

각시원추리

원추리는 중국명인 훤초(萱草)가 변형된 것으로 추측하며 옛 기록에 ‘훤(萱)은 근심을 잊게 하는 풀이다’ 라는 설명이 있다. 산지와 초원에서 자라는 각시원추리는 꽃색이 오렌지색과 노란색이고, 1개의 꽃줄기에 2-5송이의 꽃이 핀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각시원추리는 식용, 약용 및 관상용으로 쓰이는 등 그 쓰임이 다양하다. 식용으로는 이른 봄에 나오는 새싹과 꽃을 데친 후 식초, 소금, 기름에 무쳐 나물로 먹는 황화채(黃花菜)를 만들거나 김치를 담아 먹는다. 또한 각시원추리의 뿌리는 이뇨, 지혈, 소엽, 변비 등에 좋은 약제로 사용할 수 있다. 꽃이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며 계속 다른 꽃이 달리는데, 하루 만에 피었다 져 버리는 성질 때문에 ‘시들어가는 청춘’ 을 상징하기도 한다. 원추리는 가을이..

나의 이야기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