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4월20일 ‘2021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첫 조사였던 2016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던 월 평균 가구 총소득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월 가구 소득은 지난해 478만 원으로 집계돼 2019년(486만 원)보다 8만 원(1.6%) 줄었다. 매년 소득이 일정하게 성장한다고 가정한다면 지난해 가구당 495만 원을 벌었어야 했지만 실제 조사 결과치는 이보다 17만 원(3.5%)이나 적었다. 이에 따라 월 가구 소득은 2018년(476만 원) 수준으로 도로 회귀했다. 보고서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이메일 설문 조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흔이 깊게 남은 저소득층일수록 소득 감소 폭도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