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4월20일 ‘2021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첫 조사였던 2016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던 월 평균 가구 총소득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월 가구 소득은 지난해 478만 원으로 집계돼 2019년(486만 원)보다 8만 원(1.6%) 줄었다. 매년 소득이 일정하게 성장한다고 가정한다면 지난해 가구당 495만 원을 벌었어야 했지만 실제 조사 결과치는 이보다 17만 원(3.5%)이나 적었다. 이에 따라 월 가구 소득은 2018년(476만 원) 수준으로 도로 회귀했다. 보고서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이메일 설문 조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흔이 깊게 남은 저소득층일수록 소득 감소 폭도 컸다. 지난해 소득 하위 20%인 1구간 가구는 월 평균 183만 원을 벌어 소득이 전년보다 6만 원(3.2%) 줄어들었다. 소득 5개 구간 중 전년 대비 소득 감소율로는 가장 컸다. 2구간과 3구간은 각각 2.8%, 2.2% 줄었다. 가장 고소득층인 5구간은 월 가구 소득이 895만 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주식에 투자한 비율은 38.2%로 전년의 29.9%보다 8.3%포인트 늘었다. 전 연령층에 걸쳐 고루 증가한 결과였다. 특히, 20대의 경우 지난 2019년 주식 투자율이 23.9%로 타 연령층 대비 가장 낮았으나 지난해에는 39.2%로 가장 높아졌다.
또 지난해 주식투자자 10명 중 7명은 주식에 처음 가입했거나 신규 종목을 매수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주식 거래자 중 85.8%가 지난해 처음으로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자의 월평균 주식투자 금액은 지난해 49만원으로 전년 41만원에 비해 8만원 정도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20대가 43만원, 30대가 53만원, 40대가 51만원, 50대 이상이 47만원 등이었다.
이 가운데 20대 주식 투자자의 저축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지난해 적금과 보험 비중을 크게 낮추고 주식 비중을 20% 수준으로 크게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배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주식 투자를 위한 자금은 대체로 모아둔 자금이나 소득으로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2030대 젊은 층은 금융상품을 해지하거나 대출을 받아 투자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주식 투자자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20대의 경우 약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활용한 셈이다. 이들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주식을 하지 않는 20대 대비 3.6배 더 많은 수준이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한국, 일본, 호주 등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우수 대응 국가로 꼽혔지만 현재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있다”며 백신 ‘굼벵이들(laggards)’이라고 지칭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이날 절도와 사기를 포함한 ‘재산 범죄’가 지난 한 해 65만8664건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범죄 170만6942건에서 세 건 중 한 건은 재산 범죄다. 특히 재산 범죄 중 생계형 범죄가 다수인 사기와 절도가 53만4175건으로, 기업형 범죄인 횡령·배임(6만5410건)에 비해 8배 이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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