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1월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3년 OECD 38개 회원국으로 영주권을 받고 이민한 사람은 650만명에 달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직전 기록은 2022년의 600만명이었는데 1년 만에 10%가 증가해 바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특히 한국의 이민자 증가율은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장크리스토프 뒤몽 OECD 국제이주부서장은 “이민 증가 추세엔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경제 회복에 따른 노동력 부족, 인구 변화(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택한 국가는 미국이다. 총 118만9800명의 이민자를 새로 받았다. 이는 직전 연도 104만8700명보다 13.4% 증가한 수치다. 2위는 74만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