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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민주항쟁(民主抗爭)

- 개요와 배경6월민주항쟁(六月民主抗爭)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타도, 민주화 운동이다. 6월 항쟁, 6·10 민주항쟁, 6월 민주화운동 등으로 불린다. 4·13 호헌 조치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그리고 이한열 연세대 학생이 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 등이 도화선이 되어 6월 10일 이후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하였고, 이에 6월 29일 노태우의 수습안 발표로 대통령 직선제로의 개헌이 이루어졌다. 이후 1987년 12월 16일 새 헌법에 따른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배경을 보면 1985년 2 · 12총선에서 신한민주당이 승리한 것을 기점으로 대통령직선제 개헌 요구가 날로 커졌다. 1986년 개헌서명운동의 성과로 국회 내 개헌특위가 만들어졌..

카테고리 없음 2025.06.09

이제는 드론 전쟁 시대

이젠 전쟁의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것이 드론이며 따라서 ‘드론전쟁 시대’가 도래했다고 하겠다. 이 기사는 6월 6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이다.윙~. 거대 파리의 날갯짓을 연상케 하는 이 소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소리이다. 적군의 드론이 그들을 발견했거나 곧 공격할 거란 뜻이기 때문이다. 드론을 향해 항복하는 군인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전선에서 포로로 붙잡힌 많은 병사들이 포로가 되기 전까지 적군 병사를 한명도 마주치지 못했다고 얘기한다. 이 전쟁에서 군인들은 사람이 아닌 드론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전쟁이 처음 일어났던 2022년 초만 해도 우크라이나 최전선은 귀청이 터질 듯한 요란한 포격 소리로 뒤덮였다. 진군하는 러시아..

카테고리 없음 2025.06.07

2025년 은하수 사진상 수상작

여행·사진 블로그인 캡처디아틀라스(Capture the Atlas)가 최근 ‘2025년 은하수 사진상’ 수상작 25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오작교 설화가 7월7석(음력7월7일)을 배경으로 하는 것도 이 무렵인데 은하수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8회째를 맞은 올해 수상작에는 아프리카의 차드와 나미비아,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지상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찍은 것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사진도 포함됐다. 밤하늘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혜성, 유성우, 월식 같은 천체 현상도 함께 담겨 있다. 이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위 사진은 미국 유타주와 애리조나주에 걸쳐 있는 파리아캐년의 일부인 코요테 버츠(Coyote But..

카테고리 없음 2025.06.07

발전하는 현대전의 총아 드론 공격, 미국은 막을 방법 있나?

미국 루이지애나 주 바크스데일 공군기지에 주기돼 있는 B-52 폭격기들. 이들도 우크라이나 정보국의 '거미줄 작전'과 같이 미국 내에서 조립된 상용 드론 떼의 공격에는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위키피디아미 공군은 대당 7억 달러에 가까운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를 수용할 격납고로 비강화 차양막을 고려하고 있다./허드슨 연구소우크라이나는 6월1일 ‘창의적인’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군 전략핵 자산의 한 축을 이루는 장거리 폭격기의 20%를 파괴했다. 이를 의식한듯 미 싱크탱크 AEI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W 케이건은 팟캐스트에서 이렇게 물었다. “이란이나 중국제 드론이 목제 컨테이너에서 날아올라 미 본토의 B-2 폭격기를 공격하는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뉴욕타임스는 6월4일 칼럼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5.06.05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선

대한민국은 6월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李在明, 1964년 1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42%의 최종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득표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6월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9.4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0%였다. 이 대통령은 2위인 김 후보를 8.27%p(289만 1,874표) 차로 앞선 것이다.이 대통령은 1,728..

카테고리 없음 2025.06.04

우크라이나판 진주만 공습, 작전명 ‘거미줄’ 대성공

우크라이나는 6월1일(이하 현지시간) 국경에서 4500km 떨어져 있는 러시아 내륙 시베리아 공군 기지 등을 무인기(드론)를 통해 원격 공격해 전략폭격기 등 군용기 40대 이상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땅에서가 아닌, 러시아 본토 내에 잠입시킨 특수 요원들을 이용해서다. 110여 대의 1인칭 시점(FPV) 드론을 이용한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를 공습해온 러시아의 폭격기 약 40여 대가 공격을 받아 이중 상당수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핀란드에 가까운 무르만스크의 올레냐 기지, 몽골 인근 이르쿠츠크의 벨라야 기지, 모스크바 인근 랴잔과 이바노보 지역의 기지 2곳 등이 공격에 노출됐다. 벨라야 기지는 특히 전선에서 430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러시아 본토 중 가장 깊숙한 곳..

카테고리 없음 2025.06.03

폴란드 대선 野후보 '카롤 나브로츠키' 당선

가디언 등에 따르면 6월1일(현지시간) 치러진 폴란드 대선 결선투표에서 민족주의 우파 야당인 법과정의당(PiS)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가 전체 유효표의 50.89%를 얻어, 49.11%를 획득한 유럽연합(EU)이 지지하는 라파우 트샤코브스키(53) 바르샤바 시장을 제치고 당선됐다고 6월2일 보도했다.폴란드 대선은 지난달 치러진 1차 투표에서 13명이 출마했지만,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1위인 트샤스코프스키 후보(31.36%)와 나브로츠키 후보(29.54%)가 지난 1일 결선을 치렀다. 나브로츠키 후보는 1차 투표에서는 트샤스코프스키 후보에 소폭 뒤처졌지만 갈수록 격차를 좁히면서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대통령에 당선됐다.나브로츠키 후보는 야권 법과정의당(PiS)의 지지를 받은 후보로, ..

카테고리 없음 2025.06.03

지구온도 5년 내 ‘2도 초과’ 가능성 예상

세계기상기구(WMO)는 ‘전 지구 1∼10년 기후 업데이트’(GADCU) 보고서를 5월28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9년 매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2∼1.9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지표에서 약 1.2∼2m 온도를 뜻한다.) 즉 전 지구의 연평균 기온이 5년 안에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2도 초과할 가능성이 1% 있다는 것이다.2025∼2029년 중 적어도 한 해가 현재까지 기록상 가장 더웠던 해인 2024년보다 더 더울 가능성은 80%나 됐다. 2024년 전 지구 평균 기온은 1.55±0.13도 높았다. 같은 기간 한 해 이상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초과할 가능성도 86% 수준으로 계산됐다. 이 확률은 매해 WMO가 내놓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5.28

포르투칼 총선, 중도우파 민주동맹 승리

포르투갈 루이스 몬테네그루 총리포르투갈은 5월 18일(현지시간)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중도우파 민주동맹이 승리했다고 AP·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현재 국내 투표에 대한 개표를 모두 완료한 결과, 루이스 몬테네그루 총리의 사회민주당(PSD)이 이끄는 중도우파 민주동맹 그룹이 의회 230석 중 89석을 확보해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과반 최소 의석인 116석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민주동맹은 소수 정부를 구성하거나 소규모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의회 내 과반 세력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50년간 PSD와 번갈아 집권해온 중도좌파 사회당(PS)과 극우 포퓰리즘 정당 셰가는 각각 58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가 확정되면 PS는 의석이 20석 줄고 셰가는 8석이..

카테고리 없음 2025.05.19

루마니아 대통령에 무소속 "니쿠소르 단(55)" 승리

로이터, 아에프페(AFP) 통신은 5월18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동유럽 국가 루마니아에서 대통령 선거 결선이 치러져 친유럽연합(EU) 성향의 중도 무소속 후보인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시장이자 무소속 대통령 후보인 니쿠소르 단(55)이 역전 끝에 54%의 득표율(개표율 99% 기준)을 얻어 승리했다고 전했다. 경쟁자인 극우 성향 제1야당 결속동맹(AUR)의 후보 제오르제 시미온 후보(38)는 8%포인트 낮은 46%를 얻었다. 지난 5월4일 대선 1차 투표에서 시미온 후보가 단 후보를 누르고 1위를 했지만, 약 보름만에 치러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약 65%로, 지난 5월4일 1차 투표 때 53%보다 높았다. 루마니아 선거에서 25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고 로..

카테고리 없음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