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42

인공강우 기술과 세계동향

많은 나라들은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인공강우'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 50개국 이상. 국토 대부분이 사막인 중동 국가와 농업 중심의 신흥국에서 특히 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에서 개발된 인공강우 기술은 항공기를 띄워 요오드화칼륨(KI), 옥화은(AgI) 등의 화학물질을 구름 속 대기에 살포해 인위적으로 비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이는 그 화학물질이 바다의 산성화·오존층 파괴 등 환경문제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있다.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요오드화은이 특유의 독성을 갖고 있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산화타이타늄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발암 가능성이 있는..

나의 이야기 2021.08.01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삼성전자 1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별 점유율(매출액 기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18%를 기록해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7월30일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의 2분기 출하량(18%)은 전분기(21.7%)보다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분기 5천790만대를 출하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샤오미는 2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인도에서 프리미엄 전략과 저가 라인 판매를 병행하면서 글로벌 출하량을 늘렸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중간 가격대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늘었다. 애플은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12% 감소하면서 전분기 2위보다 한 단계 낮은 3위로 내려..

나의 이야기 2021.07.30

나팔꽃(喇叭, morning glory)

나팔꽃은 네팔, 히말리아가 원산지인 듯하며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널리 퍼졌다. 나팔꽃은 원래 씨앗을 약으로 쓰기 위해서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지지대가 있어야만 살아가는 덩굴식물답게 줄기 끝의 솜털이 기댈 곳을 찾는 더듬이 역할을 한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감고 올라가고 꽃봉오리는 시계방향으로 꼬여있다. 하루를 사는 꽃이지만 시작과 끝이 남다르다. 해가 진 저녁 무렵부터 꽃봉오리를 맺기 시작해 아침해와 더불어 활짝 피었다가 대부분 오전이면 그 생명을 다한다. ‘(morning glory)’라는 영어이름이 실감난다. 햇볕이 없는 날에는 오후에도 피어있다. 나팔꽃 씨앗은 견우자(牽牛子)라고 하며 동양의학에서 약용하는데, 푸르거나 붉은 나팔꽃의 종자를 흑축(黑丑), 흰 나팔꽃의 종자를 백축(白丑)이라고..

나의 이야기 2021.07.26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수출 51억 달러로 세계7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7월26일 펴낸 '전 세계 의약품 공급망의 변화와 우리 수출의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019년 21억 달러보다 139.1% 증가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출액은 세계 7위 수준으로, 전년의 9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수출경쟁력 지표상으로도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일본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은 제조 방법에 따라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바이오의약품은 생물체에서 유래한 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제조한 것을 말한다. 생물학적 제제,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등이 해당한다. 보고서는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중심이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동하..

나의 이야기 2021.07.26

나이 들수록 소식하세요

소식(小食), 영어로는 열량 제한 식사(calorie restriction diet)이다. 소화기관도 노화는 피할 수 없다. 즉 식도, 위, 장 등이다. 식도가 노화하면 잘게 쪼갠 음식물을 위로 내려보내는 과정부터 기능이 저하된다. 식도의 근육 수축력이 약해져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를 알지 못하고 음식물을 잘 씹지 않은 채 크게 넘기거나 빠르게 삼켜 버리면, 내용물이 제대로 위로 넘어가지 못해 역류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위 점막이 약해지면서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지 못해 속 쓰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괜찮을 수 있어도 공복에 약을 먹거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속 쓰림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기름진 음식이..

나의 이야기 2021.07.23

大暑

대서란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서와 입추 사이에 들며(7.21또는 7.22) 이 시기는 대개 중복 때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하다. 때문에 옛날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이 시기엔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 속 정자 등을 찾아가 쉬는 풍습이 있었다. 때때로 이 무렵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서 큰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농촌에서는 김매기, 잡초베기, 퇴비장만 등에 주력했다. 밭에서는 참외, 수박, 채소 등이 풍성한 시기인데다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무렵 더위를 이기는 ‘이열치열’ 보양식으로 전설의 동물인 용과 봉황 대신 잉어(또는 자라..

나의 이야기 2021.07.21

무지개가 뜨다

서울 하늘에 뜬 무지개(rainbow) 2021.7.19. 무지개는 태양이 소나기의 빗방울을 비출 때 태양과 반대방향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된다. 무지개 현상을 보고 홍수를 예상하는 홍점(虹占)이 조선시대에 성행하였는데 “서쪽에 무지개가 서면 소를 강가에 매지 말라”는 속담이 그 일례이다. 이 속담은 비록 경험에 의한 이야기이지만 이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으로 서쪽에 무지개가 있는 것은 서쪽에 비가 오고 있음을 말하고 편서풍의 영향을 받는 우리 나라에서는 대체로 일기의 변화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가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무지개에 얽힌 우리나라의 전설은 선녀와 많은 연관이 있는데, 우리의 조상들은 선녀들이 깊은 산속 맑은 계곡에 목욕하기 위하여 무지개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온다고 ..

나의 이야기 2021.07.19

한국인의 기대수명 83.3년, 자살사망률 OECD 국가중 최고

보건복지부는 OECD가 발간한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1'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7월19일 발표했다. 올해 OECD 보건통계는 주로 2019년 수치를 기준으로 회원국의 보건의료 수준을 비교한 것이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81.0세보다 2년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살사망률도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또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지만,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 인력은 OECD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율 16.4%, OECD 평균 수준…연간 주류 소비량 8.3ℓ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2019년 기준 83.3년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2.3년 길었고 기대수명이..

나의 이야기 2021.07.19

개구리참외

예전에는 많았으나 요즘에는 흔치않은 개구리참외는 속이 연분홍 빛을 띄며 사르륵 녹는 맛이 일품이며 수분이 많아 수박처럼 시원한 맛이 있어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노란참외랑은 완전히 차별화 된 참외다. 외형이 비슷한 파파야 메론이 개구리 참외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파파야멜론은 겉이 매끈한 반면 개구리 참외는 골이 있고 울퉁불퉁하며 겉이 거친 것이 특징이다. 보통의 참외보다 당도는 낮지만 특유의 향이 좋고 과육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의 함량이 풍부해 이뇨, 숙취, 성인병(당뇨,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다.

나의 이야기 202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