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중 "비둘기" 쉬는 모습.
비둘기는 비둘기과를 이루는 308종의 새들의 총칭이며 전세계적으로 "비둘기"라고 부르는 도시 비둘기는 바위비둘기의 아종인 집비둘기이다. 수명이 10~20년으로 의외로 길며 바위비둘기의 품종 개량으로 공작비둘기, 흰비둘기 등의 품종이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어에서는 비둘기를 비닭이라고도 불렀다. 1930년대에 쓰인 이상의 시 오감도 제12호에서도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고려 시절 가요 유구곡에는 비두로기라는 명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조선시대 때 훈몽자회에서도 등장하니 의외로 한국 옛부터 등장하는 새이다. 그러나 이 시대에서 말하는 비둘기는 현재의 집비둘기가 아닌 멧비둘기이다.
한편, 흔히 하얀 비둘기가 주로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 이유는 매우 의외인데 2차 대전에서 이긴 연합군이 추축군 처리를 위해 여러 의사회를 개최하였다. 여러 가지를 제정한 도중 통신용으로 사용한 비둘기를 심볼로 그려 넣었고 UN이 이를 넘겨받고 평화가 목적으로 바뀌면서 "연합군 의사회 심벌 = 통신용 비둘기(심벌이기에 하얗게 함) = 목적이 평화로 바뀜" 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평화의 상징이란 뜻이 조금 더 확장되어서 평화를 주장하는 입장을 포함하는 정치적 온건파를 '비둘기파'로 부르기도 하며 강경파는 맹금류인 매에서 뜻을 딴 매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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