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마이스터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생물학 및 생물공학부 교수팀은 인간이 행동할 때 뇌의 정보 흐름 속도를 약 10bps(bits per second, 초당 비트수)로 계산하는 데 성공하고 연구결과를 12월1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뉴런'에 공개했다. 논문 제목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느림(The unbearable slowness of being)'이다.즉 인간이 정보를 처리하는 중추인 뇌는 수백억 개의 신경세포(뉴런)로 이뤄져 구조와 기능이 매우 복잡하다. 실제 인간 행동을 기반으로 뇌의 정보 처리 속도를 계산한 결과 인터넷 속도와 비교할 수 없는 만큼 느리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비트(bit)는 0 또는 1의 값을 가지는 디지털 정보의 가장 작은 단위다. 가장 널리 쓰이는 초고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