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15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복구 작업에 들어갔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5년 만인 12월7일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이날 열린 재개장 행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등 40여명의 각국 정상들과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다시 문을 연 대성당을 환영했다.파리 대주교 로랑 울리히는 디자이너 장샤를 드 카스텔바작이 디자인한 특별한 의상을 입고 성당의 대문을 열며 부활을 상징하는 의식을 집전했다. 그는 지팡이로 성당의 문을 아홉 번 두드리며 “노트르담이여, 문을 열어라(Notre-Dame, ouvre tes portes)”라고 외쳤다. 개막식에서는 성당 외벽을 활용한 조명 쇼와 유명 배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단순히 노트르담 대성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