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10월16일(현지시간) '2024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체 조사 대상국 72개국 중에 27개국에서 인터넷 자유도가 악화됐고 자유도가 향상된 국가는 18개국에 그쳤다. 프리덤하우스가 매년 발간하는 인터넷 자유도 조사는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기회(25점) •콘텐츠 제약 여부(35점) •사용자 권리 침해 정도(40점) 등 세 가지 항목에서 각국의 인터넷 자유도를 평가해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66점으로 '부분적으로 자유로운'(Partly free) 국가에 속했다. 이 같은 점수는 조사 대상 72개국 중 21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19위였는데 두 계단 하락했다. 한국은 '자유로움'·'부분적으로 자유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