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흐르면서 부자의 기준이 달라졌다. 한국 재벌들도 이미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에서는 최초의 조만장자 등장도 목전에 두고 있다. 백만장자는 달러 기준 순자산 100만달러(13억4400만원)를, 억만장자는 10억달러(1조3400억원) 이상을 가진 부자를 말한다. 최근에는 1조달러(1344조원) 이상을 가진 '조만장자'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한국에서는 하나금융연구소, KB금융연구소가 발간하는 부자 관련 보고서에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부자의 기준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자산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3억9018만원(통계청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이다. 한국인 100명 중 2.5명은 이미 백만장자다. 스위스 은행 UBS의 '2024 세계의 부 보고서'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