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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으면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감을 느낀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은 기분 탓만은 아닌 것 같다. 실제로 나이와 시간의 관계를 다룬 여러 연구가 있다.첫 번째 생체시계의 차이, 뇌 안에는 시간 감각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신경회로가 존재한다.특히 뇌 속 선조체라는 구조 안에 있는 신경회로가 체감 시간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데 이 회로가 규칙적으로 진동할 때 우리는 '시간이 흐른다'라고 느낀다.과학자들은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의 회로가 다른 속도로 진동하기 때문에 각자 느끼는 시간의 길이가 달라진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이 회로는 왜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에서 다르게 움직일까 그것은 바로 도파민 때문이다.선조체 신경회로의 진동수를 조절하는 중요한 입력 신호 중 하나가 도파민인데 도파민이 많이 분비될 때는 선조체의 회로가 빠르게 ..

카테고리 없음 2025.10.11

2025년 노벨평화상에 베네수엘라 野지도자 마차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월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체제를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로 전환하기 위해 투쟁한 공로로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선정 배경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증진하고 독재 정권에서 민주주의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한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을 기리기 위해"라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한 해 동안 마차도 여사는 숨어 지내야 했다. 심각한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베네수엘라에 남았고, 이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며 "그녀는 베네수엘라의 반대 세력을 하나로 모았다"고 부연했다.노벨위원회에 따르면 마차도는 공학과 금융을 전공했고 잠시 사업 활동도 했다. 1992년엔 카라카스 ..

카테고리 없음 2025.10.10

2025년 노벨문학상에 헝가리의 크러스너호르커이

스웨덴 한림원은 10월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 것은 2002년 임레 케르테스 이후 두번째다.한림원은 크러스너호르커이에 대해 “종말론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다시금 증명해내는 강렬하고도 비전적인 작품 세계”라고 평가했다.크러스너호르커이는 1954년 출생으로,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독일에서 유학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 체류하며 작품을 써왔다.데뷔작은 공산주의가 붕괴되던 1980년대 헝가리의 집단농장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사탄탱고’(1985)다. 그외 ‘저항의 멜랑콜리’(1989), ‘전쟁과 전쟁’(1999), ‘서왕모의 강..

카테고리 없음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