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월25일 중국 정부가 2022년 이후 매년 약 10기의 신규 원자로 건설을 승인했으며 203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전 발전 용량을 확보한 국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건설을 시작한 최근 10개 프로젝트 중 7개가 중국이고 나머지 3개가 각각 러시아·한국·파키스탄이다.미국의 대(對)중국 원자력 기술 제재가 중국의 원전 기술 자립을 가속화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3060 탄소 중립’을 목표로 원자력발전 비중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중국은 2030년 세계 최대 원전국 지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981년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시작한 중국은 원전 사고 등을 우려해 원전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