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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와 동백꽃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산다목(山茶木)이라고도 한다.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불린다. 동백나무는 높이 7~8m에 지름이 30~50㎝까지 자란다. 꽃인 동백은 양성화로 적색이고,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려 1월~3월에 핀다. 꽃은 반 정도 벌어지며, 작은 포는 둥글고 겉에 짧은 백색 털이 있다. 열매는 지름 3~5㎝로 둥글고 녹색 바탕에 붉은 색이 돌며, 9월~10월에 성숙한다.동백의 어원은 제주도에서 동박으로 부르던 이름에서 왔다고 보는 설이 있다. 동박(同薄)은 한꺼번에 깨끗이 떨어진다는 의미에서 동박나무일 것이고, 이 나무꽃의 꿀을 찾는 새 이름도 동박새인 것이다. 동박이 동백이 되고 그 이후 한자를 억지로 갖다 붙여 동백(冬柏)으로 표기하게 되었다는..

카테고리 없음 2025.02.20

"세이코 시간백서 2024", 나이들수록 시간 빨리 가는 이유

일본 시계브랜드 세이코는 2월15일(현지시간) "세이코 시간백서 2024" 를 발간했다.매년 발간하는 시간백서에서 "어린 시절에는 길게 느껴졌던 1년이 지금은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까?"와 같은 질문과 함께 현대인들이 시간에 쫓기는 이유를 소개했다.백서에 따르면 일본인 10명 중 7명이 '시간에 쫓긴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60%가 넘었는데,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최고치다.세이코는 매년 시간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을 조사한 시간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판에서는 과거 조사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노화와 체감시간의 관련성을 설명하는 몇 가지 이론이 있다. 우선 프랑스의 심리학자 폴 ..

카테고리 없음 2025.02.16

핵전쟁 시나리오 "24분", 북한이 핵탄두를 미국으로 쏘면..

미국의 탐사 보도 전문기자 겸 작가인 애니 제이콥슨이 최근 '24분'이라는 핵전쟁에 대한 책을 발간했다. 저자는 70년 만에 해제된 미국의 기밀 문서와 핵전쟁을 계획한 핵심 인물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핵전쟁 시나리오를 초 단위로 썼다. 24분은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국을 향해 쏘아 올렸을 때 미국이 핵 반격에 나서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결과는 예상대로다. 모두의 패배, 공멸이다.오전 4시 3분, 북한 평양에서 32㎞ 떨어진 황량한 들판에서 ICBM 화성-17호가 미국 본토를 향해 발사됐다. 미국의 반응은 30초 안에 이뤄진다. 위성과 항공우주 데이터시설, 우주군 기지 등의 검증을 통해 화성-17호기의 경로와 본토 도달 시점이 정확히 예측된다. 화성-17호기의 미국 동부 ..

카테고리 없음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