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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꽃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는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첫째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셋째는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한자어로는 육도목(六道木)이라 한다.꽃은 5~6월에 흰색으로 원뿔모양의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이가화[二家化는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개체(그루)에 피는 식물을 뜻하며, 자웅이주(雌雄異株)라고도 한다]로 새 가지의 끝부분에 달렸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꽃은 4개이고 밑부분이 합쳐져 통부가 꽃받침보다 길다. 수꽃은 2개의 수술만 있고 암꽃은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

카테고리 없음 2026.05.05

어린이날 단상(斷想), 손자를 보면서...

어느덧 달력의 숫자가 5월 5일 어린이 날이다. 예전에는 이날이 오면 아이들 등떠밀려 유원지라도 가야 하나, 선물은 무얼 사주나 마음부터 분주했는데, 이제는 집안에 감도는 고요함마저 정겨운 노년의 아침을 맞이한다.창밖으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문득 벽에 걸린 낡은 사진첩을 들춰본다. 우리가 금이야 옥이야 키웠던 그 조그맣던 아이들이 어느새 훌쩍 커서, 이제는 제 자식을 낳아 우리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들이 있다.그때는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이 너무 적어 늘 미안하기만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 부족함 속에서도 아이들은 부모의 등 뒤에서 사랑을 먹고 참 단단하게도 자라주었다.이제 우리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 제 자식의 재롱에 세상을 다 얻은 듯 웃는 모습을 본다. 그 모습 위로 예전..

카테고리 없음 202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