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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가와 지도자 호감도 조사

nyd만물유심조 2026. 7. 16. 20:26


퓨리서치센터는 7월15일(현지시간) 올해 2월8일부터 5월13일까지 36개국 4만2151명에게 세계 국가와 지도자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주요 36개국에 대한 올해 설문조사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46%로 미국에 대한 호감도(36%)를 앞섰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첫해인 지난해에만 해도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48%로 중국에 대한 호감도(38%)를 앞섰는데 올해 뒤집힌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 대한 인식은 개선된 반면 미국에 대한 평가는 악화됐다. 그 결과 조사 대상 36개국 중 25개국에서는 이제 중국이 미국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5개국은 중국과 미국에 대한 호감도 차이가 5%포인트 이하로 비슷했고, 6개국에서만 미국 호감도가 중국보다 높았다.

세계 주요 36개국 설문조사에서 중간값으로 따진 결과,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해 48%에서 올해 36%로 낮아진 반면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38%에서 46%로 높아졌다. 20개국에서는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더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차이도 컸다. 세계 문제에 대해 바람직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응답은 트럼프 대통령이 21%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31%)보다 낮아졌다.

중간값은 주요 36개국에서 미국과 트럼프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뒤 36개국 수치를 쭉 나열해서 그 중간에 위치한 국가의 수치가 얼마인지를 따진 것이다. 평균값으로 할 경우 특정 국가에 너무 높거나 낮은 수치가 있으면 전체 여론이 왜곡될 가능성에 있어 극단값의 영향을 줄여 전형적인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이 자국민들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응답은 중국보다 더 높긴 했지만 그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고 말하는 비중이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36개국 중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에 대한 호감도보다 높은 나라는 27개나 됐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나라는 우리나라, 일본, 필리핀, 인도, 이스라엘, 폴란드 등이었다.

많은 나라에서 최근 3년간 미국과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역전됐다.

세계 문제에 대해 바람직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응답도 많은 국가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앞섰다. 우리나라도 시 주석에 대한 신뢰도가 25%로 트럼프 대통령(22%)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