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寒은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이다.
소한은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이다. 소한 무렵은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로 일년 중 가장 추운 양력 1월 15일 무렵 전국이 최저 기온을 나타낸다. 그것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지와의 시간적 간격으로 봐도 소한이 대한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소한은 동지로부터 겨우 보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얼마 길어지지도 않고 냉기도 극심하지만, 대한은 동지로부터 1달 가까이나 지났기 때문에 낮이 더 길어지고 소한 때 극심했던 냉기도 어느 정도 누그러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옛 선조들은 소한을 즈음해 단 호박과 꿀에 절인 생강차를 즐기면서 원활한 혈액순환과 체온의 온기를 유지시키는 식이요법으로 추위를 이기는 건강생활에 지혜를 모아온 것으로 전해 오고 있으며 제철음식으로는 시래기, 과메기, 곶감, 우엉, 코다리, 청어 등이다.
소한이 대한보다 오히려 춥다는 의미의 속담은 다음과 같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가서 얼어 죽었다.
•소한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소한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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