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뉴욕 등에 사무소를 둔 관광·부동산 분야 국제컨설팅 회사 '레저넌스'(Resonance)가 9월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100대 최고 도시'(The World's 100 Best Cities) 순위에서 런던, 파리, 뉴욕, 모스크바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스크바에 이어 두바이, 도쿄, 싱가포르가 각각 5~7위에 올랐으며, 서울은 42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나탈리야 세르구니나 모스크바 부시장은 "국제 전문가들이 경제력이나 문화 환경을 평가할 뿐 아니라 도시가 얼마나 균형 있게 발전하는지를 분석했다"면서 "도쿄, 두바이,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등과 같은 쟁쟁한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모스크바가 선도적 입지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세계 100대 최고 도시 순위는 레저넌스가 2016년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순위는 환경(Place: 자연 및 인공 환경), 상품성(Product: 주요 기관, 관광 명소 및 인프라), 문화(Programming: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레스토랑·쇼핑), 사람(People: 인종 및 국적 다양성과 교육 수준), 경제(Prosperity: 가계 소득과 고용 수준, 비즈니스 및 기업 활동), 인지도(Promotion: 인터넷과 SNS 등에 공유된 자료와 추천) 등 6개 항목에 대한 점수를 합산해 매긴다.
하지만 모스크바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선 권위주의적이고 관료주의적인 행정, 상대적으로 비싼 주거비와 물가, 낮은 의료 및 교육 수준 등으로 살거나 사업하기에 그렇게 매력적인 도시는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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