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장비 매출액이 1천90억달러(약 140조원)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6월14일 밝혔다. 즉반도체 팹 장비 매출액(전 공정 장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천9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 보면 반도체 팹 장비 투자를 주도하는 대만의 올해 관련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3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국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255억달러, 중국은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170억달러로 각각 예상된다. 올해 유럽과 중동 지역의 관련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176% 늘어난 93억달러로 역대 최대치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