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세계 최초로 콜라가 만들어지다

nyd만물유심조 2023. 5. 7. 11:10

존 스타스 펨버턴


1886년 5월 8일 세계 최초로 코카콜라(Coca-Cola)를 미국 코카콜라 컴퍼니에서 만들어 출시하였다. 당시에는 첨가물 없이 순수히 코카잎 추출 성분과 콜라나무 껍질 원액과 탄산수로 만들어졌다. 

코카콜라(Coca-Cola)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음료이고, 매일 200여 국가에서 매일 20억잔씩, 초당 2만잔이 넘게 팔리며, 200개가 넘는 자체 브랜드, 전 세계 70만명의 직원과 3000만개의 소매판매점을 가진 세계 최대의 다국적 음료 기업이다. 가장 인지도 높은 상표이기도 하다. 또한 코카콜라는 미국과 자본주의를 상징하기도 한다. 코카콜라의 경쟁사로는 펩시콜라가 있으며, 이 두 음료간의 각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쟁은 유명하다. 

미국의 약사인 존 스티스 펨버턴(John Stith Pemberton, 1831~1888)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원래는 소화제와 포도주가 들어갔다. 하지만 포도주에 함유된 알코올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마시지 못하자 포도주를 탄산수로 대체해서 새로운 음료를 만들었고, 펨버턴의 경리 직원이었던 프랭크 M. 로빈슨(Frank M. Robinson)이 주성분의 이름을 조합해 코카콜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음료는 그가 운영하는 약국의 소다수 판매 진열대에서 잔당 5센트로 판매되었지만, 별로 판매량이 좋지 않았다. 2년 후, 그는 이 청량음료에 대한 제조, 판매 등 모든 권리를 단돈 2000달러에 팔아버렸고, 이 권리를 구매한 사람이 약제상인 에이서 캔들러이다. 에이서 캔들러는 이 청량음료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프랭크 로빈슨과 함께 1892년에 코카콜라 컴퍼니(The Coca-Cola Company, TCCC)를 설립했다. 이후 에이서 캔들러의 탁월한 영업 능력으로 판매량은 급증하였고, 미국을 상징하는 청량음료로 성장하게 되었다.

현재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은 1915년 캔들러가 상금 500달러를 걸고 보기만 해도 코카콜라임을 알 수 있을 만큼 특색 있는 병을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열어서 채택한 것이다. 이 공모전에서 루트 유리 공장(The Root Glass Company)의 디자이너였던 알렉산더 새뮤얼슨(Alexander Samuelson)과 얼 딘(Earl Dean) 등 직원 5명이 제안한 디자인이 뽑혔다. 일설에는 코르셋 낀 드레스를 보고 만들었다는 말도 있었지만, 사실 어이없게도 코카나 콜라에서 병 모양을 생각해 냈던 것이 아니라 전혀 관련 없는 카카오 열매로 착각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코카콜라는 본사에서 원액(제법 미공개)만을 제조하여 국내 및 해외의 특정 회사에게만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특정 회사에서는 본사에서 공급받은 원액에 물, 탄산, 설탕 등의 첨가물을 배합하여 병 또는 캔에 넣고 직매 방식에 의하여 판매한다. 국외의 회사에 대해서는 자본·종업원 등에 관하여 철저한 현지주의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가 가지고 있는 사업상 강점 중의 하나는 다양한 국가의 현지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규모로 코카콜라 사업을 운영하는 능력이다. 코카콜라의 이러한 노력과 핵심이 바로 보틀러 조직이다. 코카콜라사는 원액과 시럽을 생산 판매하고, 이 원액과 시럽은 코카콜라의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전 세계의 보틀러 파트너 기업에게 공급 된다. 코카콜라 보틀러란 코카콜라의 여러 완제품을 생산, 유통,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회사를 일컫는다.

- 재료와 마약성분 문제
초기엔 재료인 코카 잎 성분 중에 다량의 마약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다곤 하나 지금은 정부 관계자 감독하에 코카 잎을 삶은 후 의료용 코카인을 의료 기관용으로 회수한 후 코카인이 제거된 것을 베이스로 만든다. 화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런 식으로 특정 화합물을 제거한다 한들 100% 제거는 안 되겠지만, 코카콜라 관련 서적에 의하면 정부의 철저한 감시하에서 몇 번씩 코카인 쥐어짜내기를 해봐도 대충 0.037ppb(천억 분의 3) 정도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정도면 콜라에 든 카페인이나 물보다 안전한 수준이므로 안심해도 좋다. 대신 코카인이 주던 복잡미묘한 향이 사라진 탓에 향미 증진의 목적으로 고농도의 카페인을 넣는다. 코카 잎 말고도 콜라나무 열매도 일부 사용되므로 콜라나무 열매의 성분인 카페인 그 외 각종 향료가 들어간다.

배합 조리와 관련해 M7X 혹은 7X라고 불리는 머천다이즈 7X(Merchandise 7X)란 것이 있는데 1993년에 발간된 책인 '신과 국가와 코카콜라를 위하여'에서 이 재료법이 코카콜라가 사운을 걸고 지키는 비법 농축액이라고 밝혔다. 7X는 오렌지, 레몬, 계피, 육두구, 등화유, 고수 잎이나 꽃에서 추출한 여섯 가지 기름을 알코올과 섞은 뒤 24시간 발효해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미국 국회에서 유해성 논란으로 청문회를 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