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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현황 및 전망

nyd만물유심조 2021. 10. 10. 22:00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10월10일 시장조사기관 '오리온 마켓 리서치'(Orion Market Research) 등 자료를 분석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현황 및 전망(2021∼27)' 보고서에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코로나19 이전에 예측한 수치(6.2%)보다 높아진 7.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는 올해 5천837억 달러에서 2027년 9천113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DNA 시퀀싱'(DNA의 염기서열 순서를 분석하는 기술)과 '세포 기반 분석'(Cell-Based Assay) 등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 현황을 보면 헬스케어가 61.4%(3천93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맞춤형 의료, 감염병, 백신 등 시장이 확대되면서 2027년에는 5천836억 달러(연평균 성장률 8.4%)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어 작물생산과 농업 23.0%(1천156억 달러), 산업공정 9.6%(483억 달러), 천연자원·환경 4.0%(203억 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2천772억 달러(47%)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이어 유럽(1천503억 달러, 26%), 아시아·태평양(1천259억 달러, 22%) 순이었다.

기술별로는 DNA 시퀀싱이 올해 2천201억 달러(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DNA 시퀀싱과 나노기술의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