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16

지구온도 5년 내 ‘2도 초과’ 가능성 예상

세계기상기구(WMO)는 ‘전 지구 1∼10년 기후 업데이트’(GADCU) 보고서를 5월28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9년 매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2∼1.9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지표에서 약 1.2∼2m 온도를 뜻한다.) 즉 전 지구의 연평균 기온이 5년 안에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2도 초과할 가능성이 1% 있다는 것이다.2025∼2029년 중 적어도 한 해가 현재까지 기록상 가장 더웠던 해인 2024년보다 더 더울 가능성은 80%나 됐다. 2024년 전 지구 평균 기온은 1.55±0.13도 높았다. 같은 기간 한 해 이상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초과할 가능성도 86% 수준으로 계산됐다. 이 확률은 매해 WMO가 내놓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5.28

포르투칼 총선, 중도우파 민주동맹 승리

포르투갈 루이스 몬테네그루 총리포르투갈은 5월 18일(현지시간)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중도우파 민주동맹이 승리했다고 AP·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현재 국내 투표에 대한 개표를 모두 완료한 결과, 루이스 몬테네그루 총리의 사회민주당(PSD)이 이끄는 중도우파 민주동맹 그룹이 의회 230석 중 89석을 확보해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과반 최소 의석인 116석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민주동맹은 소수 정부를 구성하거나 소규모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의회 내 과반 세력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50년간 PSD와 번갈아 집권해온 중도좌파 사회당(PS)과 극우 포퓰리즘 정당 셰가는 각각 58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가 확정되면 PS는 의석이 20석 줄고 셰가는 8석이..

카테고리 없음 2025.05.19

루마니아 대통령에 무소속 "니쿠소르 단(55)" 승리

로이터, 아에프페(AFP) 통신은 5월18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동유럽 국가 루마니아에서 대통령 선거 결선이 치러져 친유럽연합(EU) 성향의 중도 무소속 후보인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시장이자 무소속 대통령 후보인 니쿠소르 단(55)이 역전 끝에 54%의 득표율(개표율 99% 기준)을 얻어 승리했다고 전했다. 경쟁자인 극우 성향 제1야당 결속동맹(AUR)의 후보 제오르제 시미온 후보(38)는 8%포인트 낮은 46%를 얻었다. 지난 5월4일 대선 1차 투표에서 시미온 후보가 단 후보를 누르고 1위를 했지만, 약 보름만에 치러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약 65%로, 지난 5월4일 1차 투표 때 53%보다 높았다. 루마니아 선거에서 25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라고 로..

카테고리 없음 2025.05.19

2025 인구절벽 체감도 및 세금(증세) 관련 인식 조사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최근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인구절벽 체감도 및 세금(증세)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인구절벽 현상으로 세대 갈등이 지금보다 더 심각해지고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면서 세금 부담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으로 응답자 62.6%가 ‘인구절벽 현상으로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해 노년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갈등이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것(83.4%)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노인들에 대한 공경이나 효에 대한 생각이 지금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도 72.3%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또 연령별로 ‘자신이 아닌 다른 세대의 복지 확대’를 예상했..

카테고리 없음 2025.05.17

애기봉 이야기

애기봉(愛妓峰 155m)은 대한민국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와 하성면 가금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김포반도의 끝 물길은 ‘할아버지 강’이란 뜻으로 ‘조강(粗江)’이라고 불려진다. 태백산에서부터 500여 ㎞ 흘러와 이 지점에서 바다를 만나 나이가 든다는 의미다. 그러나 현재는 아쉽게도 비무장지대(DMZ)가 되어 남북을 가로지르고 있는 아픔과 그리움이 맺힌 곳이다.유유히 흐르는 조강물을 굽어보고 수백 길 높이 솟은 애기봉은 애절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1636년 12월 (조선 인조 14년) 병자년, 청나라 태종은 병사를 이끌고 조선을 침략했다. 이 전쟁을 병자년에 일어났다고 해서 병자호란이라 한다. 이때 평안감사와 사랑하는 기생 애기(愛妓)는 봄의 따사로움을 만끽하며 평안감사와의 사랑을 막 피어나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5.16

5.16 군사정변

5.16 군사정변은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육군 소장과 김종필 등 정군파(整軍派) 장교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군사쿠데타이다.1960년 시민들이 4·19로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지 1년 남짓 뒤에 발발한 5.16 군사 쿠데타는 한국사회에 절차적 민주주의가 자리잡는 과정을 결정적으로 지연시켰다. 4·19혁명 이후 허정 과도정부나 이를 계승한 장면 정권은 4·19혁명의 과제를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했고 정당 등 정치권도 제대로 된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한 환경속에 군부 내에서 청년 장교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정군 운동이 쿠데타로 이어졌다. 성공한 쿠데타군은 군사혁명위원회를 조직, 입법·사법·행정 3권을 장악했고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를 만들어 군정에 돌입했다. 30년 이상 지속된 권위주의적 군사정권의 시작을..

카테고리 없음 2025.05.16

세계 R&D 투자 상위 2000개 기업 현황, 한국 점유율5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5월13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EU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를 분석한 '세계 R&D 투자 상위 2000개 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2023년 전 세계 상위 2000개 기업이 1조2574억 유로(약 1791조5000억원)를 투자해 역대 최대 투자액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7.7%(904억 유로) 증가했다.미국은 681개 기업이 5318억6000만 유로를 투자해 42.3%를 차지했고, 중국(524개 기업, 2158억1000만 유로)이 17.2%로 뒤를 이었다. 독일과 일본이 각각 1119억2000만 유로(8.9%)와 1047억9000만 유로(8.3%)를 기록했다.한국은 40개 기업이 순위에 올랐으며 425억500만 유로(60조6244억원)를 투자해 3.4%의..

카테고리 없음 2025.05.13

달걀 속 또 달걀, 희귀 ‘이중란’ 발견

뉴스1은 5월13일, 괴산군 칠성면 소재 청계 8마리를 키우는 조광현 씨(65) 농가에서 며칠 전 유난히 큰 달걀 안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이중껍질 달걀’이 나왔다고 밝혔다.조 씨는 노른자가 두 개 들어 있는 쌍란(쌍황란)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깨 보니 껍질이 있는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었다. 달걀 속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들어 있었다.조 씨는 7년 전 고향 칠성면 비도리로 귀향해 청계를 기르고 있는데 이번에 ‘이중달걀’을 낳은 닭은 3년 전 부화한 어미 닭이다.산란계 농장 증평영농조합법인 김동회 대표는 “이중달걀 사례는 아주 드물게 있다”며 “닭이 달걀을 만드는 과정에서 외부 압력으로 체외로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계란을 만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닭 속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5.05.13

세계에서 가장 긴 여성의 혀 기록 보유자

더선은 5월8일(현지시각) 지난 2010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 여성의 혀' 기록 보유자인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34세 여성 샤넬 태퍼의 모습을 공개했다.그녀의 혀 길이는 무려 3.8인치(약 9.6cm)에 달한다. 에든버러 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평균 혀 길이는 3.1인치고 남성의 혀 길이는 약 3.3인치다.그녀는 올해 초 기네스세계기록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긴 혀를 본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을 즐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자신의 혀를 보고 감탄해 11살부터 혀를 내미는 습관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그녀는 긴 혀로 컵 뒤집기, 젠가 게임, 숟가락 들기도 가능하다고 전했다.그녀는 201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초대받아 혀를 측정했고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

카테고리 없음 2025.05.11

제267대 교황 선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

로마 교황청이 제267대 교황으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교황은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4번째 투표에서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 이상 득표를 얻어 5월8일(현지시간)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새 교황에 오른 레오14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는 1955년 9월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계 아버지 루이 마리우스 프레보스트와 스페인계 어머니 밀드레드 마르티네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제는 루이 마르틴과 존 조셉 등 둘이다.시카고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그는 펜실베이니아의 빌라노바 대학교에 진학해 수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종교인의 길을 걷게 된 건 1977년 성 어거스틴 수도회..

카테고리 없음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