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寒露)는 24절기의 하나로 찬이슬이 맺힌다는 뜻이다.
이제부터 겨울 철새들이 찾아온다. 반면 여름 철새들은 남쪽(강남)으로 간다. 이래서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식으로 제비도 한로 지나면 남으로 간다, 제비는 청명부터 한로까지다 라는 말이 나왔다.
옛 중국에서는 한로 후 보름을 초후, 중후, 말후로 5일씩 나눠 기러기가 날아오는 시기, 참새가 적어지는 시기, 국화가 노랗게 피는 시기 라고 표현했다. 이렇게 한로때는 오곡백과를 추수하며 국화의 제철이기에 국화전, 국화주를 즐긴다. 추어탕이 바로 이때 음식이다.
농가의 속담으로는 한로 상강에 겉보리 간다(파종한다) 라는 말이 있다. 한로~상강 시절이 보리를 이모작 하기 좋은 철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