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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지브리 이미지' 활용도 조사

nyd만물유심조 2025. 5. 2. 19:32


한국언론진흥재단은 5월1일 '지브리 스타일,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을 바꾸다' 조사(미디어서베이 11권 2호)를 하여 발표했다.

조사에 의하면 최근 챗GPT(ChatGPT)의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생성하여 세대별로 '생성형 AI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근 1달 이내 생성형 AI를 사용했다'고 답한 응답자(1000명)의 59.5%가 '사진을 다른 이미지로 변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67.4%)와 40대(67%)의 이용률이 높았으며 50대(52.9%), 60대(41.4%)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미지 생성' 이용자 중 연령대별 활용 행태는 차이가 났다. 20대와 30대의 경우 '개인적으로 보관한다'는 비율이 각각 37.7%, 36.1%로 더 높았으며 50·60대의 경우 'SNS, 메신저 프로필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27.8%, 32.8%로 높았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생성 이미지를 SNS 프로필 등에 더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생성형 AI 이미지를 사용한 595명 중 85.9%는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3.5%는 '(사용 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77.8%는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더 많이 이용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일반적인 생성형 AI 사용 목적에 대해서는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응답자 1000명(복수응답) 중 81%는 '정보검색'에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51.5%는 '글쓰기와 다듬기', 51.0%는 '사진·이미지 생성과 보정'이라고 답했다. '외국어 번역(42.1%)', '여행·업무 등 일정 관리(30.5%)'에 사용한다는 비율도 적지 않았다.

특히 '글쓰기와 다듬기' 기능 활용에서는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20대와 30대는 각각 68.3%, 60.0%로 글쓰기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많았으나, 50대(37.6%), 60대(29.3%)로 갈수록 글쓰기 활용 비율은 낮아졌다. 언론진흥재단은 "이와 같은 경향은 글쓰기 과정에 대한 부담감 증가나 문해력 수준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당 조사에서 73.0%가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 64.4%가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까 걱정된다'고 답하는 등 생성형 AI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60대의 경우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73.6%)'는 의견이 많았으며, 2·3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지나치게 의존할까 걱정된다(각각 66.5%, 67.0%)'고 답하는 비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