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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탠퍼드대 AI 인덱스 보고서

nyd만물유심조 2024. 5. 22. 20:26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소(HAI)가 지난 4월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AI 민간 투자액이 13억9000만달러(약 1조8937억원)로 세계 9위에 머물렀다.

1위 미국은 한국보다 48배 이상 많은 672억2000만달러(91조5939억원)를 지난해 AI에 투자했다. 2위 중국(77억6000만달러), 3위 영국(37억8000만달러), 4위 독일(19억1000만달러), 5위 스웨덴(18억9000만달러), 6위 프랑스(16억9000만달러), 7위 캐나다(1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13억9000만달러)은 8위를 차지한 이스라엘(15억2000만달러) 보다도 뒤쳐졌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누계로 살펴봐도 민간의 AI 투자 금액이 한국은 72억5000만달러(9조8716억원)로 세계 9위 수준이다. 미국(3352억4000만달러)과 중국(1036억5000만달러)과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이스라엘(128억3000만달러)에도 한참 못 미친다.

민간 투자의 온도 차는 대표적인 빅테크들의 움직임만 봐도 확연히 느껴집니다. 일례로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40억달러(19조666억원)의 투자를 받은 것이다. 아마존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지난해 9월 12억5000만달러(1조7020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최근에는 추가로 27억5000만달러(3조7444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물론 한국 기업들도 AI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하지만 빅테크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에서 AI 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 네이버는 최근 5년간 AI에 1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투자야 자본력의 한계가 있다고 해도 정책적 움직임 역시 지지부진한 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

유럽연합(EU) 입법기관인 유럽의회는 지난 3월 AI 개발 기업이 지켜야 할 의무 등을 규정한 포괄적 규제법을 세계 최초로 마련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국가 AI 이니셔티브법’을 제정했다. 중국은 지난해 ‘AI 윤리 거버넌스’ 지침을 세웠으며 일본은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통해 국제 규범 만들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