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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nyd만물유심조 2018. 7. 28. 09:17

 

 

 

 

 

 

 

사진:7월28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에서 바라본 서쪽하늘에 우주쇼인 '개기월식'이 진행되고 있다.

끝사진:7월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본 달이 개기월식 현상으로 붉은 빛을 띄고 있다.

 

 

7월28일 새벽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관측됐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 밤하늘을 밝히던 달이 시시각각 모습을 바꿨다.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지난 1월 31일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이날 개기월식은 오전 2시 13분 반영식으로 시작했다. 구름에 가려서 일부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많은 지역에서 맨눈으로도 월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시간여 뒤인 오전 3시 24분엔 지구 본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부분식이 진행됐다.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전 4시30분쯤부터 펼쳐졌다. 개기월식은 6시14분까지 이어졌다. 

 

달은 빛을 잃어가면서 점점 붉은색으로 물들어갔다. 개기월식 때 달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서 태양 빛을 받지 못하게 되는데, 태양 빛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니고 태양 빛 중 파장이 긴 붉은빛이 지구를 거쳐서 달에 전달된다. 이 때문에 지구에서 달이 붉게 보이게 되는 블러드문 현상이 나타난다. 레드문이나 적월 현상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