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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에 따른 중고차 가격(미국조사) 영향

nyd만물유심조 2016. 8. 28. 13:17

 

 

 

미국 중고차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색상이 재판매 가치, 즉 중고차 가격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0만 대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색상별 중고차 가격의 시세 변화를 조사한 결과 3년 감가상각이 가장 낮은 색상은 주황색이다.

주황색 자동차의 3년 감가상각률은 21.6%로 전체 자동차 평균 29.8%보다 크게 낮았다. 2위는 노랑(22.0%)이 차지했고 녹색(24.4%), 갈색(28.5%), 빨강(29.1%)이 뒤를 이어 상위권 모두를 유채색이 점령했다.

 

반면 회색(29.5%)과 흰색(29.5%), 검정(30.2%)과 은색(30.6%)으로 12개 색상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유채색이라고 모두 감가상각률이 낮은 것은 아니다. 금색은 33.5%로 꼴찌였다.

 

1000만 원짜리 새 차를 샀다고 가정 했을 때 3년 후 주황색 중고차는 784만 원, 금색은 665만 원으로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 차이가 119만 원이나 된다. 유채색 계열 차의 매매 일수 가치 하락률만 낮은 것이 아니다. 흰색과 검정, 은색 등 무채색 계열의 중고차 거래 일수가 평균 42일로 빠르기는 하지만 유채색 역시 46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유채색 계열의 자동차 감가상각률이 낮은 이유는 색상 선호도보다 차종의 특성과 이에 따른 운행 거리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이씨카는 주황, 노랑, 녹색 등의 자동차는 주로 스포츠카 등 특별한 차종에 몰려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유채색 자동차의 대부분이 고가의 스포츠카에 몰려있고 이런 차의 운행 거리는 일반 용도보다 짧아서 상대적으로 가치 하락 폭이 낮다고 분석한다. 아이씨카의 이번 조사는 3년 이상 사용된 160만 대의 중고차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무난한 색 또는 튀는 색이든 자동차 색상은 개인의 여건과 취향에 따라 선택의 자유가 있지만,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색상은 있다. 금색 자동차는 3년 평균 감가상각률이 33.5%나 됐고 42.6일 동안 팔리지 않았다. 거래일이 베이지(55.8일), 노랑(49.5일)보다 짧기는 해도 색(色) 하나로 보는 손해가 작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