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佛紀 2562년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 5월 22일. 음력 4월 8일),
불교에서는 전통적인 공양의식에 여섯 가지 공물을 올리는데 이를 육법공양(六法供養)이라 한다.
꽃(花), 향(香), 등(燈), 차(茶), 과실(果), 쌀(米)이 공양물로 사용된다.
이 중 꽃은 만 가지 행을 몸소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만행화(萬行花)라고도 불리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다른 이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주는 보시(布施)를 의미하기도 한다.
불교 종주국인 인도는 음력 4월8일,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도 음력 4월 8을 석가탄신일로 기념하고 있고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에서는 음력 4월 15일을 베삭 데이(Vesak Day)라는 이름으로 기린다.
일본은 희안하게 양력 4월 8일로 지낸다.
내가 무엇을 믿느냐, 칠성신을 믿든, 하나님을 믿든, 부처님을 믿든지 간에 믿음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각자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면 된다. 우리가 여기선 믿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느냐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가 아닌 것을 자기로 착각하고, 영원하지 않을 것을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두렵고 불안하고 방황하며 살아간다. 항상 하지 못할 것 같은 이 몸뚱이를 항상 할 것처럼 생각하고, 젊음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이 몸이 늙어가는 것이 괴롭고, 죽음이 가까이 온다고 생각하면 괴롭다. 내가 가진 재물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는데 이 재물 또한 영원한 것이 아니다. 내가 가진 지위도 영원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의지할 것이 못 된다. 그러면 우리가 이 세상의 무엇에 의지하고 살아야 겠는가.
그 대답은,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너 자신에 의지하라. 진리 아닌 것에 의지하지 말고 진리에 의지하라- 이다.
--죄는 회개하여 사라지지 않으며
복은 구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함의 결과가 있을 뿐이다.--
복을 지으면 복을 받을 것이라 했건만, 사람들이 복은 짓지 않고, 복을 지으라한 사람에게 복을 달라한다. 부처님 오신 날, 복을 구하는 행렬에만 길게 줄을 설 것이 아니라, 모두가 지금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도다. 삼계가 괴로움에 빠져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는 뜻의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은 싯다르타가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은 뒤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읊었다는 글귀이다. 이것은 후대의 불교인들이 창작해낸 설화로, 이 ‘우주에서 인간보다 더 존엄한 것은 없다’는 의미이다. 어록에서는 ‘시방세계가 그대로 자신의 전신(全身)이다’라는 뜻으로도 쓰고, ‘불성’을 뜻하기도 한다.
소욕지족(小欲知足),
작은 것에 만족하면 행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