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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피는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로 겨울에도 볼수 있어.
nyd만물유심조
2018. 1. 22. 18:14
사진:국립수목원이 개화 시기 조절에 성공한 야생화 ‘암대극’, ‘동강할미꽃’, ‘산괴불주머니’.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봄에 피는 야생화를 겨울에도 볼 수 있도록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고 1월22일 밝혔다.
이번에 성공한 품종은 암대극, 동강할미꽃, 산괴불주머니 등 4월을 전후해 2주∼2개월 피는 3종이다.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는 이들 식물 3종을 1년간 연구해 품종 개량 없이 개화 시기만 조절해 사계절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꽃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정원 산업의 성장으로 관상용 식물이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정원에 활용되는 식물은 대부분 수입 품종이다. 꽃 모양이 아름답고 색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국립수목원은 정원 산업의 식물 분야는 2025년까지 약 24% 성장할 전망이지만 현재 활용되는 국내 식물은 1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금계국, 가우라, 꽃잔디 같은 외국 품종들이 10개 심어질 때 우리 야생화는 1종 미만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뜻한다.
국립수목원이 개화를 유도하기 위해 ‘저온처리를 통한 휴면타파’ ‘일장 조절을 통한 개화 촉진’ 등 기술을 적용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최근들어 정원 식물로 우리 야생화도 관심받고 있으나 개화 시기가 짧아 활용 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2021년까지 고품질의 재배 기술들을 표준화한 뒤 원예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