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손자병법(孫子兵法)

nyd만물유심조 2017. 9. 19. 21:42

 

 

 

《손자병법》(중국어: 孫子兵法, 병음: Sūn Zǐ Bīng Fǎ)은 고대 중국의 병법서(兵法書)이다. 원본은 춘추 시대 오나라왕 합려를 섬기던 손무(孫武)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원본을 요약하고 해석을 붙인 위무주손자(魏武註孫子) 13편이다.

현존하는 판본인 손자병법 즉 위무주손자는 13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중국 은작산에서 죽간손자병법의 발굴로 죽간손자병법이 전통적으로 전래오는 다른 판본과 다르게 손무가 생존시에 저술한 손자병법 원본과 가깝게 여겨진 판본으로 생각되었다. 또 「죽간손자병법」과 다른 전래되어 전해진 판본에는 용간편과 화공편이 순서가 틀리게 구성되었다. 한서 예문지(漢書藝文志)에는 82편과 그림 9권등 내용이 더 있다고 하나, 전해져 내려오는 것은 없다.

 

손무의 손자로서 전국시대 제(齊)나라의 전략가 손빈(孫臏)이 저자라는 설도 있었으나 1972년 4월, 은작산 한나라 무덤에서 엄청난 양의 죽간이 발견되어 《손자병법》과 《손빈병법》이 다르다는 것을 밝혔다. 이후의 연구결과, 손무의 기록이 손자병법의 원본이고, 손빈의 것은 제나라의 손빈 병법이라는 것이 현재까지 주류 학계의 추정이다. 한편 손무(孫武)가 지었으나 그의 후손인 손빈(孫殯)에 이르러 완성했다는 설도 있다.

 

손자병법의 전체적인 구성은 1. 시계 2. 작전 3. 모공 4. 군형 5. 병세 6. 허실 7. 군쟁 8. 구변 9. 행군 10. 지형 11. 구지 12. 화공 13. 용간 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 시계 計篇

사전의 판단 재료를 비교, 검토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

전쟁이라는 것은 나라의 중대한 일이므로, 이해득실을 충분히 검토하고 시작해야 한다. 우선 나와 상대방의 우열을 분석하고,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를 분간해야 한다. 이때,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도道,천天,지地,장將,법法의 5가지 조건이다. 5가지 조건 一 '도道'란 백성으로 하여금 군주와 일심 동체로 만들어, 함께 죽을 수 있고 함께 살 수 있게 하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게하는 것이다. 二 '천天'이란 낮과 밤, 춥고 더움, 맑고 흐림, 계절 등의 시간적 조건을 가리킨다. 三 '지地'란 거리의 멀고 가까움, 지세의 험하고 평탄함, 지역의 넓고 좁음, 지형의 유리함 과 불리함 등의 지리적 조건을 가리킨다. 四 '장將'이란 지모, 신의, 인자, 용기, 위엄등 장수의 기량에 관한 문제다. 五 '법法'이란 군의 편성, 책임 분담, 군수 물자의 관리 등, 군제에 관한 문제다. 이들 조건을 비교, 검토하여 승산이 없다고 생각되면 싸움을 피해야 한다. 일단 전쟁에 임하면 반드시 이기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는 전쟁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전쟁은 속임수이다. 어떻게 상대의 허를 찌를 것인가, 이것이 승패의 갈림길이다.

제 2 작전 作戰

전쟁은 속전속결을 근본으로 삼는다.

전쟁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러므로, 비록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더라도 장기전이 되면 군은 피폐하고 사기는 떨어진다. 성을 공격해 보았자 병력이 바닥이 날 뿐이다. 장기간에 걸쳐 군을 싸움터에 머물게 하면 국가의 재정은 파탄이 난다. 그리고 이런 틈을 타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나라도 나타나게 된다.

전쟁의 목적은 국가의 이익의 추구에 있지만, 그 반면에 이로 인한 손실도 크다. 특히 장기전이 되면 손해되는 면만이 확대되고 이익은 하나도 없다시피 된다. 그러므로 이전투구(진흙탕 속에서 싸우는 개)형상이 되는 전쟁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명심하고 있는 지도자이어야만이, 국민의 생사, 국가의 안위를 맡길 수가 있는 것이다.

제 3 모공 謀攻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제일.

백 번 싸워서 백 번을 이긴다 하더라도 그것이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 최상의 방법은 싸우 지 않고 이기는 일이다.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것은, 외교적인 교섭으로 상대의 뜻을 꺽는 일이다. 또한 상대의 동맹관계를 분산시켜 고립시키는 일이다. 희생이 요구되는, 성곽의 공격 따위는 최하의 방법 에 지나지 않는다. 아군의 병력을 감안하지 않고 강대한 적에게 도전하는 것은 현명한 전쟁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상대를 다치지 않고 항복시키는 것이 이상적인 전법이다. 병력이 열세이면 후퇴하고, 승산이 서지 않으면 싸움을 피하여야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절대로 패할 리 없다. 나를 알고 적을 모르면 승패의 확률은 반반이 다.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면 반드시 패한다.

그러므로 백 번을 싸워서 백 번을 다 이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요, 싸우지 않고 적 군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제 4 군형 軍形

싸우기 전에 필승의 기반 다져두어라.

우선 불패의 태세를 굳혀 놓고, 적이 무너지기를 꾹 참고 기다리는 것, 이것이 싸움에 능한 전법이다. 수비에 있어서는 적이 침공할 기회를 주지 않고, 공격으로 들어가면 속공으로써 적이 수 비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 이것만이 필승의 조건이다.

똑같이 이기더라도,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이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용전 감투, 큰 손해를 발생시키고 겨우 이기는 것, 이런 승리는 바람직한 승리가 되지 못한다. 미리 승리할 태세를 갖추어 놓고서 싸우는 자가 승리를 거두며, 무작정 싸움을 시작하여 놓고서 승리를 얻겠다고 허둥대는 자는 패배할 수밖에 없다. 싸움을 시작하려거든, 우선 만전의 태세를 갖추어 놓고, 가득찬 봇물을 깊은 골짜기에 터 놓듯이, 단숨에 압도하여야 한다. 우선 수비에 만전을 기하고, 그리고 상대방의 틈을 노려서 공격을 가한다. 그렇게 하면 반 드시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지지 않는다는 태세를 구축할 수는 있다는 말이다.

제 5 병세 兵勢

유리한 태세를 먼저 갖추라.

전쟁을 하는 방법은, 정(正)과 기(奇)의 조화로써 성립되는데, 그 변화는 무궁 무진하다. 승리를 거두기 위하여는 기정의 운용, 즉 변화 무쌍한 전법에 숙달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적을 격파하기 위하여는, 충실한 전력으로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싸움에는 세라는 것이 있다. 세란, 가두어 놓은 봇물이 터져 쏟아질 때의 기세를 말한다. 이런 세를 만들어내고 그 기세를 타고 싸우는 것이, 전쟁에 능한 자의 전법이다. 전쟁에 능한 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기세를 타는 것을 중시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움직 임에 과도한 기대를 걸지 않는다. 세를 타고 싸우면, 비탈길에서 굴러 쏟아지는 통나무처럼 병사들은 뜻밖의 힘을 발휘하며, 전군이 한 덩어리가 되어 싸울 수가 있는 것이다.

제 6 허실 虛實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먼저 주도권을 잡는 일이 중요하다. 즉, 상 대방의 작전에 말려들지 않고, 이쪽 작전에 말려들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적군의 태도에 여유가 있어 보이면, 수단을 써서 분주히 돌아다니게 해서 피로하게 만든 다. 적의 식량이 충분하면, 보급로를 끊어서 굶주리게 한다. 적의 방비가 완전하면 계략을 써서 흐트러뜨린다. 진격할 때는 허술한 곳을 무찔러서 막을 수 없게 하고, 후퇴할 때는 신속히 하여 쫓아오지 못하게 한다. 아군은 집중하고 적은 분산시키면서 싸우는 것이 효과적인 전법이다. 물이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충실한 적을 피하면서 싸운다. 물이 일정한 형태가 없는 것처럼, 싸움에도 불변의 태세는 없다. 적의 태세에 응하여 변화시켜야만이, '절묘한 용법'이라 일컬을 수 있다.

제 7 군쟁 軍爭

먼저 기선을 제압하라.

승리의 조건을 만들기 위하여는, '우직의 계'를 써서 불리한 조건을 유리하게 만들 생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작전 행동의 근본은 적을 속이는 일이다. 유리한 상황 아래서 행동하여, 병력을 분산시키 기도 하고 집중시키기도 하며, 상황에 따라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바꾸어 말하면, 다음과 같은 전법이 바람직하다. 적의 사기가 왕성할 때면 싸움을 피하고, 적의 사기가 떨어졌을 때에 이를 친다. 아군은 태세를 갖추고서 적의 사기가 떨어졌을 때를 기다리고, 끈기 있게 견디면서 적의 움직임을 지킨다. 유리한 곳에 포진하여 멀리서 오는 적을 맞이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서 적이 지치기를 기다리며, 배불리 먹고서 적이 굶주리기를 노린다. 대오를 정비하고 진격해 오는 적, 강대한 진을 친 적과는 싸움을 피한다.

제 8 구변 九變

변화하는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라.

길에는 가서는 안 되는 길이 있고, 성에도 공격해서는 안 되는 성이 있다. 또한 땅에는 빼 앗아서는 안 되는 땅이 있고, 군주의 명령에도 따라서는 안되는 명령이 있다. 이런 문제를 임기 웅변으로 판단하고, 적절한 작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장수된자의 임무 이다. 만일에 그러하지 못하다면, 부하들은 충분히 활동 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장수된 자는, 반드시 이익과 손실이라는 양면을 저울질하며 사태에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적군이 쳐들어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적군으로 하여금 공격을 단념시킬 그런 방비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것이다. 장수된 자는 스스로가 필사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부하들로 하여금 필사적이 되게 하는 것이다. 종합적인 판단과 냉정한 태도로써 대처해야 한다.

 

어느 한 가지에만 골몰하면, 여유를 잃고 만다. 장수에게 있어서 바람직한것은 종합적인 판단력이며 밸런스 감각이다. 가령, '필사'라는 것에 대하여서만 하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는 뜻으로서 결함이기 보다는 미덕이다. 그러나 그것에만 몰두하면 오히려 손해 되는 면이 확대 되는 것이다. 장수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가 필사적이 되는 것보다는 부하들로 하여 금 필사적이게 하는 일이다. 이를 배려하는 것이 장수의 임무인 것이다. '염결'이나 '애민'은 원래는 미덕이다. 장수의 필수 조건이라 하여도 좋다. 그러나 이에 얽매 이면 오히려 그것이 약점이 된다. 이런 말은 역설인 것 같지만, 결코 역설이 아니다.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우러나온 이야기인 것이다. 군이 멸망하고 장군이 시해되는 것은 언제나 치명적인 결함 때문이다. 장군으로서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제 9 행군 行軍

적을 움직이는 법, 내가 움직이는 법.

적의 움직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모든 사실을 분석•파악하도록 노력할 일이다. 이를태면 적군에게서 온 사신이 저자세이면서도 방비를 더하는 것은 진격하려 하기 때문이요. 반대로 적군의 사신이 강경하게 말하며 진격 태세를 취하는 것은 후퇴하려 하기 때문이다. 병사의 수가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마구 공격하지 말고 전력을 집중시키면 적정의 파악에 힘을 써야만, 비로소 승리를 거둘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병사들에 대하여는, 따뜻한 마음으로 교육시킴과 동시에 군령으로 통제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일 역시 장수된 자가 해야 할 일인 것이다.

제 10 지형 地形

지형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지형은 승리를 얻기 위한 유력한 보조적 조건이다. 따라서 적의 움직임을 잘 알고, 지형의 험조•원근을 이리 저리 비교 검토하면서 작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적의 전력, 아군의 전 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더라도, 지리가 나쁘다는 것을 모르면 승패의 확률은 반반이다. 전쟁에 능한 자는 적과 아군과 지형의 3 가지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행동을 일 으키고서도 이황하지 않으며, 싸움이 시작된 다음에도 곤경에 빠지는 일이 없다. 장수된 자에게 있어서 병졸은 자기의 자식과 같다. 그러나 후대하는 마음이 지나치면 뜻대 로 부릴수가 없고, 사랑하는 마음이 지나치면 명령할 수 없으니, 군율에 저촉하여도 벌할 수 없다면 그런 군대는 제 구실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제 11 구지 九地

작전의 변화와 변형 전쟁에 능한 자는, 마치 한 사람의 인간을 움직이듯이, 전 군대를 하나로 뭉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가 있다. 병사란 궁지에 몰리면, 오히려 두려움을 잃어 버린다. 도망갈 길이 없는 상태에 빠지면 일치 단결하고, 적의 영내에 깊숙이 들어가면 결속을 굳히며,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면 필사적으로 싸운다. 이렇게 궁지에 몰아넣고 사생을 결단하게 하는 것, 이것이 장수된 자의 임무인 것이다. 궁지 몰려야 활로가 열린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작전 행동의 요체는, 우선 처녀처럼 행동하여 적군의 방심을 꾀할 일이다. 그렇게 하여 놓고 달아나는 토끼와 같은 기세로 무찌르면, 적군은 제아무리 버티어 본들 막아 낼 수가 없 는 것이다.

제 12 화공 火攻

불을 이용한 공략법 비록 적군을 무찌르고 적의 성을 탈취한다 하더라도, 전쟁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 노고는 무의미하다. 그러므로 명군•명장은 항상 신중한 태도로써 전쟁 목적의 달성을 꾀한다. 유리한 상황, 필승의 태세가 아니면 행동을 일으키지 않으며,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 면 군사 행동을 일으키지 않는다. 유의할 일은, 일시적인 감정에 사로잡히는 일이다. 장수된 자가 감정에 의해서 군사 행동 을 일으킨다면, 그 스스로를 멸망시킬 것이다. 상황이 유리하면 행동하고, 불리하면 중지한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또한 화공•수공도 유리한 공격 방법이므로, 장수된 자는 이 방법도 임기 웅변으로 활용하 는 것이 긴요하다.

화공법을 실행함은 반드시 일정한 조건이 있으니, 불을 지름에는 때가 있고, 불을 일으킴에는 날이 있으니, 때란 날씨가 건조함이요, 날이란 기,벽,익,진의 별자리에 있는 날이다. 무릇 이 네 별자리의 날은 바람이 일어날 날이다.

제 13 용간 用間

정보 수집의 중요성과 선별법 승리를 거두기 위하여는, 우선 상대방보다 먼저 적군의 정보를 알아낼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하여는 정보 활동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정보원으로는 전군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여 최고의 대우를 하고, 또한 그 활동을 극비에 붙이지 않으면 안된다. 정보원을 사용하는 편에서도, 뛰어난 지혜와 인격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충분히 부릴 수가 없다. 섬세하고 세밀한 배려가 있음으로서 실효를 거두는 것이다. 정보 활동은 그것이 곧 승패에 직결되며 용병의 핵심이 된다. 장수된 자는 이를 위하여 비 용을 아끼어, 정보 수집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