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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 번 피는 '세기의 꽃' 용설란 꽃망울 활짝
nyd만물유심조
2017. 7. 6. 19:38
'세기의 꽃'으로 불리는 용설란(龍舌蘭)이 강원도 산림과학원 반비식물원에서 꽃망울을 터트려 화제다.
6월 초 처음 꽃줄기를 내밀기 시작해 최근 예쁜 노란 꽃을 피웠다. 꽃대 길이는 2.5m에 이르며 폭 2m, 전체 높이는 3.6m가 넘어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거대 난이다. 개화 기간은 1∼2개월 정도로 꽤 긴 편에 속한다.
잎이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으로 불리는 이 식물은 수십 년에 만에 한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이라고 불린다.
꽃 보기가 어려운 만큼 개화한 용설란의 신비감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