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쌀밥의 진실과 오해

nyd만물유심조 2016. 8. 6. 13:56

 

 

쌀밥의 진실

 

1. 흰 쌀밥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해.

실제 정미과정을 덜 거친 배아미나 현미가 흰 쌀밥보다 영양이 더욱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흰 쌀밥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들은 다른 곡식들과 비교해 보아도 전혀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며, 오히려 우수한 경우가 훨씬 많다.

 

따라서 흰쌀밥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근거가 없다. 되려 다른 잡곡들과 함께 섞어 밥을 지으면 영양분이 더욱 풍부해진다. 게다가 하루 세끼 규칙적인 쌀밥 식사는 과다하지만 않으면 위장관 기능을 개선해주고 변비와 빈혈, 위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2. 밥에 물을 말아 먹으면 좋지 않다.

날이 더워 밥이 잘 넘어가지 않을 때 물에 밥을 말어 훌훌 넘기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우리가 섭취하는 밥은 위에서 잘게 부서지고 대부분 소장에서 소화가 이루어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췌장액과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 장벽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섞여 알카리 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쌀의 탄수화물은 알칼리 상태에서만 소화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밥에 물을 말아먹게 되면, 소화액의 알칼리화가 물에 의해 방해를 받게 되고 위액의 작용 또한 저하시켜 원활한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밥을 먹을 때 물을 말아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식사 중 물을 자주 마시는 것 또한 원활한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3. 아이들의 성장에 쌀이 중요, 고기와 함께 섭취가 좋아.

키가 크려면 고기를 먹어라 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얘기는 어디까지나 예전의 배고픈 시절의 얘기이거나 영양학 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신체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성 단백질인 육류의 섭취를 해주어야만이 신체가 원활하게 성장하고 유지될 수 있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 소화작용을 그저 단순한 분해와 흡수 작용으로만 본 것이다.

 

하지만 체내로 유입된 음식물은 다양한 종류의 소화 효소들의 도움을 받아 분해가 되고, 장속의 세균들의 도움을 받아 흡수하는 것 말고도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들을 합성 및 조립하는 과정 또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쌀에 포함되어 있는 복합 탄수화물과 고기를 고루고루 섭취해 주어야만이 아이들의 원활한 성장과 신체 유지에 좋은 영양소들을 얻을 수 있다.

 

4. 흰 쌀밥에는 영양소가 별로 없다에 대해.

앞에서 언급한대로 우리의 주식인 흰 쌀밥에는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오해가 바로 탄수화물이다. 

물론 쌀에 탄수화물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79%의 탄수화물 외에도 7%에 이르는 단백질 또한 포함되어 있다. 이는 다른 곡물인 옥수수나 밀가루, 조 보다 무려 두배 가량이나 높은 수준이며, 골격 구성에 도움을 주는 철, 인, 칼륨,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과 발암물질, 콜레스테롤 등 신체의 독소를 배출시켜 주는 니아신, 섬유질, 비타민 B2또한 함유돼있는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밥을 알맞게 먹는것이 건강에 좋다. 젋을때는 잘 모르지만 40중반 정도만 되면 쌀밥을 실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