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0대 브랜드, 삼성5위 현대32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11월21일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를 발표했다.
1974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컨설팅 기업인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종합 분석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914억 달러(약 118조원)로 세계 5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4% 성장한 수치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가치 2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2위에 올랐다.
1위는 애플(5026억 달러), 2위 마이크로소프트(3166억 달러), 3위 아마존(2769억 달러), 4위는 구글(2602억 달러)이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914억 달러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브랜드 가치 상위 20개가 대부분을 미국 기업이 차지한 가운데 토요타(6위·일본), 메르세데스-벤츠(7위·독일), BMW(10위·독일), 루이비통(14위·프랑스), SAP(20위·독일) 등이 선전했다. 국내 기업 중에 20대 브랜드에 포함된 건 삼성전자가 유일했으며 현대차가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00대 기업 브랜드 가치는 전반적인 세계 경기 침체로 평균 성장률이 5.7%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평균 성장률 16%에 비해 상당히 둔화한 것이다. 5대 브랜드 중에선 MS의 가치가 지난해 대비 14% 급등한 가운데, 삼성과 애플이 4%대 성장률을 보였다.
상위 10대 브랜드에 BMW가 새롭게 10위로 진입했고 디즈니는 13위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100대 브랜드 가운데 자동차(9%), 럭셔리(6.5%) 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글로벌 1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지난 2020년부터는 미국 이외 기업으로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도 글로벌 정보기술(IT) 업황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TV·가전·네트워크·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
2005년 84위(35억 달러)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현대자동차는 2022년 35위(173억 달러)에서 세 계단 상승했고,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8% 오르는 성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