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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는 어떤 증상인지?

nyd만물유심조 2016. 12. 2. 17:30

 

 

 

빙의란 한문으로 '기댈 빙(憑)' '의지할 의(依)'로 이루어져 있어, 사전적 의미로는 '의지함, 기댐, 다른 사람의 힘을 믿음'의 뜻이다. 그러나 빙의의 뜻을 좀더 심도깊게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① 형체가 없는 무엇에 의하여 스스로 자신을 지탱할 수 없어 남에게 기대어 의지하고자 하는 것. 

② 어떤 강한 힘에 지배되어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타(他)의 힘에 조종되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현상. 

③ 예기치 않은 뜻밖의 현상이나 형체(공동묘지나 시체 등)를 목격하였을 때 일시에 음습한 기운 즉 음기(陰氣)나 귀기(鬼氣)가 엄습하여 온몸에 전율을 느끼면서 등골이 오싹해지는 등의 이상 현상. 

④ 자기 몸 안의 정기(精氣)보다 강한 사기(邪氣)나 살기(殺氣)가 충만한 곳에 갔을 때, 순간 정기가 이에 눌려 갑자기 어지러운 현기증을 느끼는 것.

 

1) 빙의란?

빙의는 형체가 없는 무엇에 의하여 스스로 자신을 지탱할 수 없어 남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어떤 강한 힘에 지배되어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타의 힘에 조종되어 비이상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으로 예기치 않은 뜻밖의 현상이나 형체를 목격했을 때 일시에 음습한 기운 즉, 음기(陰氣)나 귀기(鬼氣)가 엄습하여 온몸에 전율을 느끼면서 등골이 오싹해지거나 간담이 서늘해지고 머리가 쭈뼛해지며 사지에 힘이 쭉 빠지고 온몸이 오그라들며 다리가 후들거려 꼼짝 못하고 귀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헛것을 보고 헛소리를 내는 등의 이상 현상으로 이로 인해 바르고 얌전했던 성품과 성정이 갑자기 포악무도해지거나 광기 어린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2) 빙의와 정신분열의 차이는?

빙의는 타(他)에 의한 어떤 강한 힘에 지배되어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조상, 동물 등 다른 의식세계의 정신, 혼령이 들어와 있는 현상을 빙의현상이라 한다.

주로 빙의 증상은 의식은 뚜렷한데 이상한 행동, 예언, 초능력 현상, 남의 목소리를 내거나 이상한 방언을 한다. 조상 꿈, 동물, 애기들이 꿈에 선명하게 나타나 선몽을 하기도 하고 무병, 신병 등을 앓기도 한다. 주로 눈빛이 빛나고 사악한 광채나 음침한 빛을 발한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손발이 차고 찬물을 많이 먹는다. 술, 찬 음식, 포식하거나 드물게 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운명예언, 미리 앞날을 예지할 수 있는 고급 빙의가 있는가 하면 저급 빙의 주로 무당 되거나 신병으로 고생하는 이가 많으며 자살, 교통사고, 사업실패, 이혼 가족 간에 다툼 등 사회적 문제아가 되기도 한다. 주로 빙의 된 자는 몸에 썩는 냄새, 입안에서 이상야릇한 입 냄새가 많이 난다.

 

정신질환은 행동장애를 받는 정신장애 또는 정신분열증 등 눈의 초점이 흐리고 지능지수가 현저히 낮아지며 사회생활이 어렵다. 교통사고 후유증, 약물 과다복용, 뇌신경중추장애, 군에서 구타·폭행, 강간, 엄청난 충격에 의해 생기는 신체적·정신적 질환이다.

 

3) 빙의와 신병의 차이는?

불교에서는 신병을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현세실조병(現世失調病), 선세행업병(先世行業病)으로 구분하는데 현세실조병은 음식이나 몸가짐 따위를 고르게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44가지 병을 말하고, 선세행업병은 과거 생에 저지른 온갖 악업의 과보로서 나타나는 병이다.

주로 불교에서는 신병 치유를 위해 구병시식을 통해 치유하고 있다.

1단계. 구병시식을 통해 영혼분리, 귀신 등을 물리치며

2단계. 한 많은 원혼들을 영가천도하여 극락왕생케하며

3단계. 수행, 기도, 정진,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심신을 정화하는 작업을 한다.

 

빙의와 신병은 따로 떨어져 별도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빙의 되면 자연적으로 신병을 앓게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신병의 특징은 병원에 가면 병명은 없는데 본인은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1. 첫째 무기력해지며, 일에 의욕이 없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2. 속이 매스껍고 소화가 되지 않아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악몽에 시달린다.

4. 나의 의지를 장악해서 도벽·탕진, 주색에 빠지게 하여 폐인이 되기도 한다.

5. 형제지간에 이간질을 시켜서 서로 싸우게 만들거나 부모자식간에 원수가 되는 패륜적 병도 있다.

 

신내림에 의한 무병(巫病)은 이름 모를 병을 앓기 시작해 의약의 효험 없이 고생하다가 음식을 먹지 못하고 불면증에 걸리며 꿈을 자주 꾸고 환상, 환청, 심해지면 정신착란을 일으켜 옷을 벗고 집을 뛰쳐나가 산야를 헤맨다. 이렇게 환상에 이끌려 다니다가 실신해 죽거나 신어머니를 만나서 무당이 되기도 한다. 신내림의 특징은 우연히 마주친 사람을 향해 느닷없이 뭐가 나쁘다는 등 공소를 내리기도 한다. 일단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되면 병은 씻은 듯이 낫는 경우도 있다.

 

4) 빙의 또는 신병은 한국에만 있나?

한국적 빙의치유, 구병시식, 굿, 퇴마사, 최면치료, 종교의식에 의한 빙의치유가 많은 반면 최근 빙의치유의 세계적 흐름은 고대사회에서 볼 수 있었던 종교적인 의식의 형태에서 벗어나 상담전문가들과 심리학자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빙의치유의 출발은 1995년 윌리엄 볼드윈 박사의 저서로부터 비롯되었다.

닥터 볼드윈은 빙의령에 대해 그들이 가끔은 자신이 죽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구제 받아야 할 불쌍한 영혼들이며 그들은 삶에서 못 다 이룬 미련이나 상처, 아픈 기억들에 대해 풀지 못하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심리학자인 윌리엄 올거는 빙의치유는 심리치료분야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빙의 치유와 심리치유는 별개가 아님을 말하기도 한다. 영국 교황청 빙의치료사 양성대학원, 일본에서는 종교적 개념으로 수라령 천도의식 등도 빙의치유의 일종이며 전세계에 최면치료사들도 빙의치유에 한몫을 하고 있다.

 

서양 학자들은 빙의 또는 신병을 정신분열로 간주한다. 동양에서는 영혼을 즉, 사후세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영혼이 윤회하는 윤회설을 믿는 반면 서양에서는 윤회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약물치료로서 정신의학에 접근하는 사고가 서양의학이다. 프로이드 논문(1923)에 빙의를 인정하는 논문이 발표된적도 있다. 사실과 증명을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에도 암흑시대의 마귀론은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일부에서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