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재경쟁력 보고서, 한국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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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아드 2023 인재경쟁력 보고서 순위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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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은 11월7일, 2023년 ‘세계 인재경쟁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은 조사대상 134개국에서 지난 해보다 3단계 뛴 24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 해보다 2단계 순위가 하락한 26위에 머물렀다. 지난 2013년 인시아드가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한국이 일본보다 순위가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시아드는 각국을 대상으로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에 공헌 가능한 인재를 개발하고 획득·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했다. 제도와 정책, 인프라 등을 비교해 지수화했다.
인시아드는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해 세부항목중 특히 글로벌 지식기술(Global Knowledge Skils)분야에서 높은 점수(8위)를 줬다. 다만 해외 비즈니스 및 인재에 대한 외부 개방성 수준(75위)에서 높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및 노동 분야(44위)에서도 개선여지가 큰것으로 평가됐다.
일본에 대해서는 “해외 인재 획득에 약점이 있다. 고령화로 혁신적인 활동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어렵다. 젊은 인재가 배출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체 1위는 스위스,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미국이었다. 싱가포르가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상위 25개국 중 19개국을 북미와 유럽이 차지했다. 이외에 호주와 뉴질랜드가 각각 8위와 18위, 몰타가 21위였다. UAE가 22위, 이스라엘이 25위였다. 동아시아에서는 한국이 가장 순위가 높았다. 중국은 지난해 36위에서 올해 40위로 4계단 떨어졌다.
인시아드는 인재 경쟁력이 소득수준과 상관성이 커 “선진국과 개도국과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전쟁 등으로 국제정세에 혼란과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인시아드는 “세계에서 통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 획득을 위한 경쟁이 향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시아드는 1957년 미국 이외 지역에 처음 설립된 유럽을 대표하는 경영대학원으로, 현재 프랑스 이외에 싱가포르, UAE 아부다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2023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세계경영대학원평가에서 2위를, 2023년 QS 글로벌 MBA프로그램 순위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