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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학올림피아드서 韓대표단 금4, 은2로 종합 3위

nyd만물유심조 2023. 7. 13. 18:1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12일, 지난 2일부터 일본 지바에서 개최된 2023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 국가 종합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번 대회에는 세계 112개국 61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단은 배준휘(서울과학고3), 이규동(서울과학고3), 진영범(서울과학고2), 최우진(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이지후(서울과학고3), 정유찬(서울과학고2)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해, 총점 215점으로 국가 종합 3위에 올랐다.

배준휘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42점 만점을 획득해 개인 1위의 성적을 거뒀다. 배준휘, 이규동 학생은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는 한국 대표단의 대회 참여 이래 개인 수상 실적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이전에는 2014년에 단 한 번 달성된 바 있다.

또 최우진 학생도 3년 동안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IMO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등 4개 분야에서 총 6문제가 출제되며 하루에 4시간 30분 동안 세 문제씩 풀게 된다. 특히 각 날의 마지막 문제인 3번과 6번 문항은 매우 난이도가 높고 해결 방법을 예측하기 어렵게 출제된다.

평가는 문제당 7점씩 총 42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되며 국가별 선수들의 점수 합으로 국가 종합 순위가 결정된다. 중국이 금메달 6개 총점 240점으로 종합 1위를, 미국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총점 222점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최수영 대한수학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위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사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고, 장차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및 공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IMO 이후 물리, 화학 분야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결과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