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立冬
nyd만물유심조
2016. 11. 6. 19:37
11월7일 입동이군요.
입동 즈음에 김장을 하는데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목에 담가두는 일을 김장(沈藏)이라 하며, 김치(沈菜)는 고음인 딤채→짐채→짐치→김치로 변음 된 말이라 한다.
배추는 백채(白菜)가 배채→배차→배추로 변음 되었고, 무는 무꾸→무수→무우→무로 변음 되었다고 한다.
나박은 한자로 나복(蘿蔔)이라 하며, 무를 얇고 네모지게 썰어 절인 뒤에 고추나 파, 마늘, 미나리 등을 넣고 국물을 부어 익힌 김치를 나박김치라 한다.
김장을 담그는 집에서는 돼지고기를 삶아놓고 배추의 노란 속잎과 양념을 준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먹는 풍습을'속대쌈'이라 하며 지금도 미풍(美風)으로 전하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