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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미술가 허안의 그림 감상
nyd만물유심조
2016. 11. 3. 17:45
1957년 중국의 광저우에서 태어난 허안은 유명 화가이자 미술대학교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큰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의 명문 광저우미술대학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한 후 24살에 중국작가협회의 최연소 정식 회원이 되며 중국 화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스타 화가가 되었다.
이후 그는 중국 전역을 돌며 개인전을 개최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것은 물론 그의 작품이 중국국립미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베이징국립미술관에 영구 전시되는 영광을 통해 중국을 대표하는 화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1985년 27살의 안 헤는 더 넓은 세상에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한다. 그리고 때마침 미국 상류층을 중심으로 낭만주의 그림에 대한 유행이 불어 그의 그림은 미국의 상류층들의 주목을 받으며 순조롭게 미국에서의 화가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그의 그림은 미국은 물론 유럽의 컬렉터들에게도 사랑받으며 지금까지도 그 명성이 계속되고 있다.
부서지듯 쏟아지는 햇살 아래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여인들을 그린 아름다운 초상화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 컬렉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마치 미국의 화가 존 서전트의 그림을 보는듯한 낭만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이 그림들은 중국의 대표 화가 허안(AN HE)의 작품으로 풍부한 색채와 명확하고 섬세한 테크닉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