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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1.6)

nyd만물유심조 2023. 1. 5. 17:57


小寒은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이다.
소한은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로 소한 무렵은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로 일년 중 가장 추운 양력 1월 15일 무렵 전국이 최저 기온을 나타낸다.

그것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지와의 시간적 간격으로 봐도 소한이 대한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즉, 소한은 동지로부터 겨우 보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얼마 길어지지도 않고 냉기도 극심한 것이고, 대한은 동지로부터 1달 가까이나 지났기 때문에 낮이 더 길어져 냉기도 어느 정도 누그러져 상대적으로 덜 추우므로 小寒이 大寒보다 오히려 춥다는 의미의 여러 속담이 생긴 것이다.

옛 선조들은 소한을 즈음해 단 호박과 꿀에 절인 생강차를 즐기면서 원활한 혈액순환과 체온의 온기를 유지시키는 식이요법으로 추위를 이기는 건강생활에 지혜를 모아온 것으로 전해 오고 있다.

소한같이 추울수록 더 찾게 되는 음식들을 보면, 마치 겨울의 보약처럼 정성을 다해 찾아 먹는 음식도 있고, 겨울이 아니면 맛보기 어렵다는 걸 알고 겨울 별미로 찾는 것도 있다.

몇가지를 보면 싱싱한 무에서 나온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건강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시래깃국, 돼지고기 시래깃국 등 그 이름도 여러 가지이지만 된장에 무쳐 육수를 넣고 오랫동안 끓여낸 시래기된장국은 겨울에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지금은 꽁치 과메기가 대부분이다.
코다리는 '명태(생태)의 턱 밑에 구멍을 낸 뒤 겨울철 찬바람에 반 건조시킨 것'으로 북어보다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밑반찬부터 메인 요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그외 곶감, 우엉, 청어 등이 제철음식이라고 하겠다.

소한이 대한보다 춥다는 속담은 여러가지가 있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가서 얼어 죽었다.
•소한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소한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