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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산다는 식물 웰위치아(학명:Welwitschia mirabilis)

nyd만물유심조 2016. 10. 30. 20:40

 

 

 

 

 

 

 

 

 

 

 

겉씨식물 웰위치아목 웰위치아과의 유일종 식물.

 

아프리카의 사막에 자라는 식물. 원래는 2장의 잎밖에 없는데 바람으로 몇 개로 나눠져 그로테스크한 모양이다. 천 년 가까이 장생하는 식물이다.

 

나미비아 사막에 분포하는 세계에서 제일 이상한 식물이다. 학명은 흔히 그렇듯이 1859년에 이 종을 처음 발견한 오스트리아의 식물학자 프리드리히 웰위치아가 발견하여 그의 이름이 붙었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자웅동체로 자가수정을 할 수 있으나 번식 주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씨앗은 민들레씨앗처럼 날 수 있지만 발아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한 때 기독교 쪽에서 이 식물을 들어 신의 권능을 설파하고자 했던 적이 있었을 정도로 이상한 식물이다. 잎이 두 장밖에 없다. 보기에는 엉키고 설켜서 많아보이는데 실은 그 잎이 찢어져서 그런 거고 딱 2장의 잎이 아주 느린 속도, 그러니까 일년에 10cm씩 자라난다. 그리고 뿌리로 수분을 흡수하지 않으며 잎을 통해 이슬을 직접 받아들여 생장한다. 서식지가 사막인데 아침에 맺히는 이슬을 먹는다. 그러면서 1,000에서 2,000년 이상이나 살 수 있는 식물이다.

 

줄기는 지상위로 1m 정도 자랄 수 있고, 뿌리는 지하로 1m 정도 자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잎은 4m로 엄청 크게 자랄 수 있고, 둘레는 8m에 달한다. 이 나무는 암수 식물이 따로 존재한다. 웅성 화분(male pollen)은 주황색의 구과로부터 정자를 만들고, 자성 식물은 청녹색 구과로부터 난자를 만든다. 화분은 숫나무에서 암나무로 여행할 필요가 있고, 많은 나자식물에서 바람이 이 일을 수행하지만, 웰위치아는 그렇지 않다. 대신 나방, 파리, 말벌 같은 곤충의 도움을 받는다. 암수의 구과들은 꽃처럼 행동하며, 곤충들을 유치하기 위한 꿀을 만든다. 이 말벌과 파리들이 달콤한 꿀을 찾을 때, 화분이 암술에 들러붙는다. 곤충들이 웅성의 구과에서 자성의 구과로 여행을 할 때, 그들은 화분 알갱이를 암술머리로 운반하는 것이다. 일단 화분이 암술의 구과에 정착하면, 하나의 관이 화분 알갱이와 자성 난자로부터 자라서, 화분관에서 수정이 일어난다. 이것은 특별한 일이다. 왜냐면 화분알갱이 만이 난자 쪽으로 향하여 자라기 때문이다. 수정이 일어나면 새로운 생명(종자)이 만들어진다. 소나무나 가문비나무처럼 솔방울이 열린다.

 

고생대로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살아있는 화석이다.

너무나 희귀하고 귀한 식물이라 외부반출금지령이 내려져있으나 그러기 이전 국내의 한 식물원에서 수입하여 인공재배하고 있다. 땅 속 온도가 25도 이상이 돼야 생존할 수 있는 정말로 까다로운 식물이다.

현재 해외배송을 통해 개당 만원이 넘는 가격에 종자를 구입하여 발아시킬 수 있으나...워낙에 생장이 느린 식물이라 몇십년된 식물체도 매우 작다. 일평생을 키워도 모종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

 

잎에는 에페드린을 비롯한 환각물질이 들어 있어 마약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실제로 나미브 사막에서는 철창으로 서식지를 둘러 싸고 소총을 소지한 무장경비가 24시간 경계를 하고 있다. 마약도 마약이지만 워낙 희귀한 식물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