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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THE 아시아 대학 순위, 서울대 8위
nyd만물유심조
2022. 6. 28. 20:26
국제화 점수는 다른 평가지표에 비해 다소 저조한 점수를 받았는데 한양대 64.3점, 경희대 63.7점, 연세대 58.6점, 성균관대 56.3점, 중앙대 53.5점이었다. 대학 관계자는 "국내 대학은 여전히 영어 강의 비율이 낮고 외국인 학생들을 포용할 만한 제반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한 상황이라 국제화 점수는 낮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교육여건의 국내 순위는 서울대, KAIST, POSTECH, 성균관대, 연세대 순이었으며 연구실적의 국내 순위는 서울대, KAIST, 성균관대, 연세대, POSTECH 순이었다. 논문 피인용 부문에서는 세종대, UNIST, 서울대, POSTECH, 울산대가 차지했다.
THE는 상반기에는 아시아 대학 순위를, 하반기에는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크게 교육여건 25%, 연구실적 30%, 피인용도 30%, 국제화 7.5%, 산학협력 7.4%의 비중으로 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순위가 상승한 대학들은 대학 평가 기류가 논문의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전환된 점을 포착하고 피인용지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곳들이다.
세종대는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검토·개정해 상위 학술지 게재 논문에 대한 지원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 반대로 하위 학술지 게재 논문에 대한 지원을 줄여나감으로써 연구자들로 하여금 양질의 논문을 게재하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과제 수행 시 행정에 연구자의 에너지가 분산되는 애로점에 착안해 산학협력단의 행정 지원 역량을 양적·질적으로 제고했다. 여기다 연구 참여자에게 내부적으로 연구비를 재투자하고 성과급을 지원하는 등 연구 몰입도를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과급은 소속 계열별로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등 경쟁적 요소를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인센티브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산학협력 역시 국내 대학들 순위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아주대는 소속 연구자들이 핵심 기술로 창업해 직접 사업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1년에는 단독 기술지주회사인 '아주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를 출범하기도 했다. 대학이 기술 사업화 수익을 창출하고, 해당 수익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에서다. '아주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우리 사회와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