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1963.11.22)

nyd만물유심조 2021. 11. 20. 19:27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1963년 11월 22일 리 하비 오스월드의 총에 맞아 암살당한 사건이다.
이날 미국 케네디 대통령은 포드 자동차 회사에서 만든 링컨 컨티넨탈 차를 타고 텍사스 주 댈러스 시내에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었다. 오후 12시 30분 딜리 플라자를 지나던 케네디 대통령의 차량에 보관창고 건물 6층에서 리 하비 오스월드가 총 3발을 쐈다. 케네디 대통령은 목이 총알로 관통되었고 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하다 부인 재클린 케네디가 보는 앞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그리고 텍사스 주지사 존 코널리에게도 부상을 입혔다.

오스월드는 그의 일터인 교과서 보관 창고로 쓰이던 댈러스 중심가 딜리 플라자 건물 6층 창문에서 바로 아래 무개차에 몸을 싣고 지나가는 대통령을 겨냥해 세 발을 발사했다. 두 번째 발사된 탄환이 케네디의 목 뒤를 가격했다. 세 번째 탄환은 후두부에 치명타를 가했다. 오스월드는 케네디 저격 후 도주했고 1.6km 정도 도주했을 때 텍사스 순찰경관 J. D. 티핏이 오스월드를 정지시켰다. 그러나 티핏은 오후 1시 15분에 오스월드에게 리볼버 권총으로 살해당했다. 그 후 1시 45분경에 텍사스 극장의 제보로 오스월드를 체포했다. 그리고 11월 23일 새벽 1시 30분에 케네디 암살범으로 공식 기소되었다. 하지만 오스월드는 11월 24일 아침에 텍사스 경찰서 지하에서 주 교도소로 호송 중 잭 루비라는 나이트클럽 경영자의 총에 맞아 암살되었다.

-범인 오스왈드의 체포 경위.
공식 성명은 텍사스 교과서 맞은편에 있던 중인 하워드 브레넌이 보관소 건물 6층 모퉁이에 있는 창문에서 한 남자가 소총을 발사하는 모습을 봤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격 후 몇 분이 지나기 전에 브레넌이 경찰에게 가서 자신이 본 광경을 알렸다. 보관소 5층에 근무하는 직원 해럴드 노먼이 브레넌의 말에 힘을 보탰다. 노먼은 위층에서 총소리와 탄창이 빠지는 소리를 들었다. 바닥을 설치하는 중이어서 6층은 아무도 없는 곳이었다. 댈러스 경찰이 두 사람의 제보를 토대로 오후 12시 30분부터 12시 50분 사이에 보관소 건물을 봉쇄했다. 오후 1시 3분 무렵 보관소 직원을 대상으로 인원 점검이 실시됐다. 이 조치로 소비에트 연방에 망명하려 한 적이 있으며 오후 12시 33분까지 건물 안에 있는 모습이 목격된 보관소 임시 직원 리 하비 오스월드가 자리를 비웠음이 확인됐다. 인원 점검 실시 후 9분 만에 수사관이 6층 동남쪽 창 근처에서 빈 탄과 탄피 3개를 발견했다. 오후 1시 22분 칼 데이가 상자 사이에 숨겨진 수동식 노리쇠가 있는 만리허-카르카노 소총을 찾아냈다. 그 사이인 오후 1시 15분 댈러스 경찰관 J. D 티핏이 오크클리프 지역 이스트 10번가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총을 든 남자가 범죄현장에서 달아나 표를 사지 않고 그대로 텍사스 극장으로 숨어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제보에 따라 경찰관이 극장 안으로 잠입했고 극장에서 용의자 인상착의에 들어맞는 한 남자가 극장 뒤쪽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맥도널드 경관이 근처로 다가가자 용의자가 자리를 박차고 올로 경관에게 몸을 부딪힌 뒤 권총을 뽑으려 시도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벤틀리 경관이 뒤에서 용의자를 붙잡자 다른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제압하고 수갑을 체웠다. 지갑에서 나온 내용물로 붙잡힌 남자가 조금 전 교과서 보관소에서 다른 사람과 달리 자리에 없었던 직원, 리 하비 오스월드임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