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큰금계국
nyd만물유심조
2021. 7. 5. 21:49
곤충들이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향이 강해 밀원 식물로 유용하고, 한방에서는 종기나 상처를 치유하거나 청혈해독제로도 사용되며 꽃은 차로 달여 먹을 수 있다. 특히 ‘큰 금계국’의 꽃말이 ‘상쾌한 기분’인 것은 고온다습한 여름을 보내는 우리에게 청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큰금계국과 금계국은 일반인들이 잘 구분하지 않지만 약간 다르다. 토종인 금계국은 60센티정도 자라는데 큰 금계국은 1미터까지 자라며, 금계국은 꽃 한가운데에 자갈색 또는 흑자색 무늬가 있는 반면 큰금계국은 아무런 무늬가 없다.
금계국은 1년생으로 번식력이 왕성하지 않은데 큰금계국은 다년생으로 뿌리와 씨앗으로 동시 번식하기 때문에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생태교란식물로 지정해 더이상의 번식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