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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6주년 9.28 서울 수복일

nyd만물유심조 2016. 9. 28. 22:11

 

 

 

 

 

 

1950.6.25남침후 6월 28일 북한군에게 수도 서울을 순식간에 빼았겼다. 이후 인천을 장악하는데 성공한 국군과 UN군은 이어서 내륙으로 진격을 시작한다. 목표는 바로 서울 수복에 있었다. 9월 17일, 미 해병 1사단을 주축으로 진격을 개시하여 18일에는 영등포까지 진출하였고, 19일에는 한강을 도하하였다.

 

한편 인천에서는 9월 18일부터 후속부대인 미 제7사단과 국군 제17연대가 상륙하면서 서울 수복을 위한 작전에 투입된다. 국군과 UN군의 진격에 북한군은 낙동강 전선으로 보내려던 부대와 신규 편성한 부대, 심지어 낙동강 전선에 있는 부대 일부까지 급히 돌려 저지하려 하였고, 이 때문에 연희고지 일대에서는 수일 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북한군은 서울의 시가지 교차로마다 장애물을 설치해 시가전을 전개할 준비를 갖추면서, 연희고지와 안산을 고수해 아군의 서울 진입을 저지하려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서측방과 남측방에서 격렬한 전투가 전개되었다.

미 제10군단은 행주와 마포, 신사동에서 한강을 도하한 후 연희고지와 망우동, 구의동 일대의 북한군 저지진지를 공격해 9월 26일까지 서울 시가지의 절반 정도를 점령했다. 다음날인 27일에는 공격부대가 삼각지와 남대문, 회현동 일대의 잔적을 격멸하고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결국 국군과 UN군은 북한군의 저지선을 돌파하고 9월 28일 서울 수복에 성공, 국군 해병대에 의하여 중앙청에 다시 태극기가 게양된다. 그리고 그 이튿날인 9월 29일 정오, 중앙청에서는 감격의 수도탈환식이 거행되었다. 이 행사를 통해 맥아더 원수는 수도 서울을 이승만 대통령에게 인계했으며, 대통령은 맥아더 원수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전쟁에서 적의 침공으로 상실했던 수도를 되찾는다는 일은 어느 한 전투의 승리 또는 어느 한 지역의 회복과는 다른 특별한 의의가 있는 일이다. 북한군 남침 3일 만에 그들에게 빼앗겼던 수도 서울의 탈환은 그만큼 우리 국민에게는 감격적인 사건이었다.

이 일을 두고 손원일 제독은 국군 최고사령관으로서 포고문을 남겼다.

"국군과 유엔군은 수도 서울을 탈환했다."

이와 함께 손 제독은 북한군에 협력한 사람이라도 협박에 못 이겨 단순협조한 사람까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면서 작전 성공은 물론 각 수복한 수도 서울의 민심이 동요하지 않게 수습한다. 이렇게 인천상륙작전 과정에서 해병대를 진두지휘한 손원일 제독은 뒤에 해병대 초대 사령관 신현준 장군과 함께 미국 은성무공훈장까지 수여받았다.

서울수복까지 완료되면서 인천상륙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국군과 UN군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6.25 한국전쟁 전세는 역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