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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하비 알터(85), 찰스 라이스(68), 마이클 호튼 선정

nyd만물유심조 2020. 10. 5. 19:42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10월5일(현지 시간) 미국 출신의 하비 알터(85)와 찰스 라이스(68), 영국 출신의 마이클 호튼을 2020년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하비 알터는 A형·B형 간염과는 다른 유형의 간염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주로 수혈로 인해 옮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이클 호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생물학적 지도인 게놈을 규명했다. 찰스 라이스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인체에 전염될 때 게놈의 특정 부위가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이들의 발견으로 인해 수혈이 가장 중요한 감염 경로이고, 치료 효과가 높은 항바이러스제를 만들 수 있었다.

하비 알터는 193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로체스터대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시애틀대학 병원 등에서 내과 교육을 받았다. 1961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들어간 뒤 수석분석관으로 일하고 있다. 영국 출신인 마이클 호튼은 1977년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0년부터 앨버타대에서 연구하고 있다. 찰스 라이스는 1952년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뉴욕 록펠러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던 노벨상 시상식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최되지 않는다. 대신 수상자들은 자국에서 상을 받는 장면이 온라인 등으로 중계된다. 노벨상 시상식이 취소된 건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평화상 시상식은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