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d만물유심조 2019. 3. 27. 11:19

 

 

개나리의 꽃말은 조춘의 감격, 희망, 깊은정, 달성등 새해의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개나리는 술로도 담가 마시기도 하고 약으로도 쓰인다. 한방에서 쓰는 연교(連翹)가 바로 이 개나리 열매를 말린 것인데, 한열(寒熱)·발열·화농성질환·림프선염·소변불리·종기·신장염·습진 등에 처방한다.

 

개나리의 설화 1번째, 옛날 인도에 새를 좋아하는 공주가 살고 있었다. 새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신하들에게 예쁜 새란 예쁜 새는 모두 사들이게 했다. 공주의 비위를 맞춰야만 출세를 할 수 있었던 신하들은 예쁜 새를 구할 궁리에만 몰두했다. 그런 까닭에 나라살림은 어려워졌고 백성들은 궁핍한 삶을 살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예쁜 새를 구하려는 공주의 욕심은 멈추지 않았다.

공주에게는 아름다운 황금새장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  어울릴 만한 새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노인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새 한마리를 들고 공주 앞에 나타났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주 화려하고 아름다운 새였다. 자신이 찾고 있던 새라고 확신한 공주는 노인이 가져 온 새를 황금새장에 넣고 나머지 새들은 모두 풀어 주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토록 예뻣던 새의 색깔이 점점 어둡게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깜짝 놀란 공주는 새가 더러워져서 그런가 싶어 정성스럽게 목욕을 시켜 주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아름다운 새는 온데간데 없고 공주 앞에는 새까만 까마귀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노인이 가져온 새는 금빛 칠을 한 까마귀였던 것이다. 이로 인해 화병을 얻은 공주는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공주의 무덤에서 나무 한 그루가 돋아나 꽃을 피우더니 금새 무덤주위를 뒤덮었다. 황금새장 모습을 한 가지와 황금새의 부리를 닮은 노란 꽃, 바로 '개나리'였다

 

개나리꽃의 설화 또한가지, 어느 부자집에 스님이 시주를 청하러 갔더니 부자는 “우리집엔 개똥도 없소”라고 하면서 박대를 했다. 하지만 이웃의 가난한 사람은 정성껏 시주를 했다. 그러자 스님이 짚으로 멱둥구미(짚으로 둥글게 만든 곡식을 담는 소쿠리 같은 그릇) 하나를 만들어 주고는 사라졌다. 그런데 그 속에서 쌀이 계속 쏟아져 나와 가난한 사람은 금방 부자가 됐다. 스님을 박대했던 이웃 부자가 이 사실을 알고는 몹시 원통해 하였는데 이듬해 그 스님이 또 시주를 청하러 왔다. 부자가 이번에는 쌀을 시주하자, 스님이 역시 멱둥구미 하나를 만들어 주고는 사라졌는데 열어보았더니 쌀 대신 개똥이 가득 들어 있었다. 주인이 놀라 그것을 울타리 밑에다 묻어두었는데 거기서 개나리꽃이 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