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33

올해 가장 큰 보름달 10.17 밤 떴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 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인다. (사진=천문연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은 10월17일 저녁 8시26분 올해 가장 큰 둥근달(망·보름달)이 떠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은 지난 2월24일 정월대보름의 달이었다. 가장 작았던 보름달과 비교하면 오늘의 보름달은 약 14% 정도 크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오늘 밤(17일) 뜨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약 35만7400㎞다.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4400㎞보다 약 2만7000㎞ 가까워진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17

현대 일본인 게놈의 80%는 비토착민 계열, 고대 유전체 한국인과 가장 비슷

DNA 추출에 사용한 2300년 전 야요이시대 일본인 유골. 키 149cm의 장년기 여성으로 추정된다. 도쿄대 제공도쿄대를 중심으로 한 일본 연구진이 두 가지 가설 중 어느 것이 더 유력한지 알아보기 위해 야마구치현에 있는 2300년 전 야요이시대의 도이가하마 유적에서 출토한 고대 일본인 유골에서 DNA를 추출해 게놈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인간 유전학 저널’(Journal of Human Genetics)에 발표했다.현재 통용되는 가설은 두 가지다. 하나는 야요이시대와 고훈시대 모두 한반도에서 건너왔다는 이중구조론이다. 다른 하나는 야요이시대에는 한반도에서, 고훈시대에는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3중구조론이다.오늘날 일본은 세계 경제의 중심 가운데 하나이지만 선사시대 일본은 외부와의 교류가 거의 ..

카테고리 없음 2024.10.17

스페이스X의 슈퍼헤비 로켓 발사 후 귀환해 ‘젓가락 팔’ 발사탑에 안겨

항공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10월13일(현지 시각) 오전 7시 25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 우주선 스타십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71m 길이의 역대 최대 부스터 '슈퍼헤비'(1단), 50m 길이의 우주선 '스타십'(2단)으로 구성된 총 길이 121m의 거대한 발사체다. 이날 시험 발사의 목표는 '로켓 회수'다. 발사 3분후 슈퍼헤비 로켓과 스타십 우주선이 분리됐고, 슈퍼헤비는 발사 7분 후 발사 지점으로 돌아왔다. 지상에 가까워진 슈퍼헤비 로켓은 엔진을 재점화해 역추진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낮췄다. 이어 발사탑 '메카질라'에 서서히 접근해 젓가락 모양의 로봇팔 사이로 들어가며 안정적으로 잡혔다. 메카질라는 머스크CEO가 영화 속 괴물 고질라에서 따 와..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50년만에 폭우로 물바다 된 사하라 사막

최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모로코 남동부 여러 지역에 이틀간 강우량이 연평균 강우량을 초과하면서 이달 10월2일(현지 시각) 사하라 사막 곳곳이 물에 잠긴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남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마을 타구니테에는 24시간 동안 1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번 비로 50년간 물이 말라 있던 소도시 자고라와 타타 사이의 이리키 호수가 가득 메워졌다. 모로코 기상청 관계자 우싱 요아베브는 AP 통신에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건 30~50년 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폭우를 '온대 폭풍'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경우 공기가 더 많은 수분을 포함하고 더 많은 증발을 일으키기 때문에 향후 이 지역에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의..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노벨 경제학상, MIT의 다론 아제모을루·사이먼 존슨 교수와 미국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 교수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0월14일(현지시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국가 간 부의 차이 연구에 기여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다론 아제모을루·사이먼 존슨 교수와 미국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 교수 등 3인을 선정하였다. 노벨위원회는 “세 교수는 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며 “한 가지 중요한 설명은 사회 제도의 지속적인 차이”라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세 사람은 유럽 식민지 개척자들이 도입한 다양한 정치·경제 시스템을 조사함으로써 제도와 번영 사이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었다”며 “그들은 또한 제도의 차이가 지속되는 이유와 제도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설명할 이론적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제모을루와 로빈슨 교수는 라는 저서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4.10.14

노벨 평화상에 日 반핵 단체 니혼 히단쿄

노벨위원회는 10월11일(현지시간) 일본의 원폭 생존자 단체인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日本被團協·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니혼 히단쿄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을 위해 풀뿌리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로 1956년 원폭 피해자들이 모여 발족하여 일본 내에서 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세계 각국을 돌며 핵무기 폐기와 핵 군축을 주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니혼 히단쿄의 노벨 평화상 수상 배경으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를 다시는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 공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통스러운 기억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위한 희망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을 사용하기로 한 모든 생존자를 기..

카테고리 없음 2024.10.11

노벨 문학상, 한국의 작가 한강

스웨덴 한림원은 10월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한림원은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다”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한림원은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오늘날 산문의 혁신을 일궈냈다”라고도 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소설가 한승원의 딸인 한 씨는 1970년 11월 광주광역시 중흥동 출생이다. 한 씨는..

카테고리 없음 2024.10.10

세계 최고의 직장, 삼성전자 3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0월10일 '세계 최고의 직장' 을 평가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요 글로벌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6개 대륙 중 최소 2개 대륙에서 1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그룹에서 근무하는 50여개국 30만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850곳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와 급여, 인재 개발, 원격 근무 옵션 등의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했다. 조사 과정에는 기업이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카테고리 없음 2024.10.10

노벨 화학상에 데이비드 베이커·데미스 허사비스·존 점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 위원회는 10월9일(현지 시각)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의 강력한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한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62) 워싱턴대 교수와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48)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존 점퍼(John Jumper·39)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베이커 교수는 AI를 활용해 지금까지 불가능하던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하사비스CEO와 점퍼 수석연구원은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AI 모델을 개발한 공로로 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베이커 교수는 단백질 예측 프로그램인 ‘로제타폴드(RoseT..

카테고리 없음 2024.10.09

2025 타임스고등교육(THE) 세계대학평가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은 10월9일 ‘2025 THE 세계대학평가’를 발표했다. 115개 국가와 지역의 2092개 대학이 이름을 올린 이번 세계대학 순위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최고 순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작년 3위였던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2위에 올랐고, 하버드대는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성균관대, 세종대, 한양대 등 9개 국내 대학의 순위가 전년보다 상승했다. 카이스트가 지난해 83위에서 82위로 한 단계 오르며 올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성균관대는 145위에서 102위로 단숨에 43계단을 뛰어 넘었다. 고려대는 울산과학기술원(UINIST)을 제치고 189위를 차지하며 200위권 이내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