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최근 2023년 전세계 합계출산율을 2.3명으로 추정했다. 머지않아 2.2명 이하로 떨어지면 현재 수준의 인구 유지가 불가능해지고 감소가 시작되는 것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로, 인구학에선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선 전 세계적으로 2.2명, 선진국에선 2.1명은 돼야 한다고 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만 놓고 보면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1.5명이다. 대다수 선진국은 이미 1970년대에 2.1명 아래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40년 이내에 세계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유엔(UN)에 따르면 유럽 인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감소세로 전환해 2050년께 지금보다 4000만명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