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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세계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중 삼성 5위

nyd만물유심조 2018. 1. 19. 19:53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1월17일(현지시각) ‘2018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 보고서를 발표했다. 애플과 구글이 2년 연속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이 명단에 포함된 ‘가장 혁신적 기업’들은 디지털 프로세스를 경영에 적극 활용하고, 발전시킨 기업들이다.

 

최상위권인 10위권 내 순위는 지난해 대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순위는 6위로 떨어졌고, 4위를 기록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5위였던 아마존은 올해 4위를 차지했고, 7위였던 삼성그룹의 순위가 5위까지 2계단 상승했다.

 

이외에 넷플릭스의 순위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13위까지 급락했고, 8위였던 도요타도 17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지난해 9위였던 페이스북은 올해 7위를, IBM도 10위에서 8위로 뛰어 올랐다.

 

순위가 급등하거나 새롭게 추가된 기업도 있었다. 우버는 지난해 17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9위를 차지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지난해 50위권 내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 북미 지역에서 27개 기업이 50위 순위권 내에 포함됐다. 유럽 기업은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6곳으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우버, 에어비앤비, 스페이스X 등 여행·운송업체들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CNBC는 ‘2018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 명단에 포함된 기업들의 순위에 •디지털 기술이나 제품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자하는가 •기술이나 제품 개발은 신속하게 이뤄지는가 •성공으로 인한 이득이 클 때 높은 위험도 기꺼이 감수하는가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해 투자는가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고, 그들의 재능 개발을 위해 적극 투자하는가 등의 5개 기준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기업들의 순위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기업 경영에 얼마나, 어떻게 적용했는지에 따라 매겨졌다”며 “상위권 혁신 기업들의 79%가 경영 프로세스를 적절하게 디지털화했지만, 하위권 기업들은 29% 정도만이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보고서를 발표한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미국의 세계적인 경영컨설팅회사로, 경영전략 컨설팅 부문의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1963년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출신의 브루스 D. 헨더슨(Bruce D. Henderson)이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