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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편의점 스낵 시장에선 ‘매운맛’이 대세

nyd만물유심조 2018. 1. 14. 21:08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푸드비즈니스뉴스를 인용한 해외동향 1월13일 소식에서 매운맛 팝콘, 고추장맛 에너지바를 비롯해 올해 미국 편의점 스낵 시장은 ‘매운맛’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펩시코의 자회사 프리토레이가 출시한 새 제품 이름은 직역하면 ‘불꽃 도리토스’인 도리토스 블레이즈(Doritos Blaze)다. 할라피뇨, 양파, 갈릭파우더를 비롯해 매운맛을 낼 수 있는 기타 양념들이 혼합돼 매운맛이 한층 강렬해졌다고 한다. ‘도리토스 룰렛’은 과자 중 일부 아주 매운 조각을 넣어 스릴을 더했다.

 

팝콘은 기존의 달달한 버터향에서 벗어나 매운 맛으로 변신했다. 코나그라 브랜드의 ‘Angie’s Boomchickapop’은 칠리라임 맛이다. 매콤하고 시큼하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2014년 태국의 스리라차 소스를 더한 ‘스리라차 팝콘’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매운맛 스낵의 인기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달콤새콤한 맛으로 널리 알려진 스키틀스도 ‘매운맛’을 출시했다. 과자 ‘첵스믹스’ 제조사인 제네럴밀스사도 “매운 맛의 모험”이 짭쪼름한 과자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엄청 매섭게 매운”의 ‘핫앤스파이시’ 맛을 새로 내놨다.

 

건강함을 한껏 강조한 에너지바에도 고추장을 더한 매운맛이 등장했고, 과일맛을 기본으로 하던 요거트에도 당근, 생강, 할라피뇨 등을 활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공사 측은 “올해도 미국 식품업계 전반에 매운맛의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식품업계가 보다 새롭고, 대담한 매운맛을 개발하고 출시해내고 있으나 대부분 할라피뇨와 칠리에 국한된 매운맛인만큼, 고추장을 활용한 한국식 매운맛은 효과적인 마케팅이 수반된다면 ‘매콤스낵’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